뭐.. 저절로야 되겠습니까만..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 두 딸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만..
어느덧.. 말레이에서 14개월째를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합니다..
워낙 한국애들이 많아서 일상 생활은 한국친구들과 한국말을 합니다..
저야 일 때문에 이주해 와서 살고 있지만..
공부때문에 초중고등학생들이 너무 많이 유학을 와 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쉬운 대목이지요..
그런데 어느덧 두 아이는 영어에 상당히 친숙해져 있네요..
모든 수업을 영어로 듣고.. 영어로 된 책으로만 공부하고.. 영어로 시험보고..
얼마전 작은애는 치아교정을 하기 위해서
교정전문 치과엘 같이 갔었습니다..
교정기를 끼우고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데..
(얼마나 친절하고 자세하게 하는지 30분 정도를 합니다 @,,@~)
의사선생님이 영어로 한참 설명을 하고 나면..
작은애가 일일이 저에게 통역을 해주네요..
7월달에는 2주간에 걸쳐서 큰애가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갔더니 영어가 들린답니다 @,,@~
참고로 큰애는 한국에 있을때
수학성적은 우수했는데 영어는 꽝~ 이었던 아이입니다..
한국에 갔을때
사람 많은 곳에서 많은 말들이 들리는데..
외국인들이 영어로 말하는 소리가 항상 귀에 얼른 들어온답니다 @,,@~
그만큼 영어에 익숙해졌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기계에서 한국말과 영어로 설명이 나오면
영어를 보고 있는 자신에게 깜짝 놀랐다네요..
물론 해외에서 시작한 아이들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영어보다는 한국말이 평생 익숙하게 살게 될 아이들이지만요^^
한국에서의 영어가 힘든 이유는 뭘까요?
공부 이외에는 생활화가 안되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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