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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주거쓰...그 마무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06 21:10:15
추천수 0
조회수   1,710

제목

너 주거쓰...그 마무리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저한테 쌍욕을 해대던 그 젊은 친구. 알고보니 26먹은 어린 친구였습니다.



군대갔다와서 잡은 첫 직장이였고 거기서 근무한지 3주째인가 석달째였다더군요. 암튼...참 개념이 없긴 확실히 없는 친구였었고. 젊은 혈기에 그랬다쳐도 사실 분이 안풀리긴 했습니다.



매니저라는 사람이 와서 웃는 얼굴로 사과를 하고 진심어린 마음이 보이길래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병원비며 약값 이런거 몇푼 안할 뿐더러 보상받기도 귀찮더군요. 그러려고 이 난리 친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그러하구요.



하지만 그 젊은 친구가 '일루 와 봐 이 개새끼야'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갔다 왔기 때문에 그 택시비 왕복 4000원은 부담하라고계좌번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먹었던 라면 5천원도 환불하라고 했습니다. 이건 제가 당연히 보상이 아니라 환불받아야 할 돈이기에 받는게 맞더군요. 보상과 환불은 개념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그 친구 교육 잘 시키라고 했습니다. 요즘에야 가정 꾸리고 맘잡고 건실하게 잘살지만 예전처럼 조직생활 할 때 같았으면 그 친구 아주 제대로 아작났을거라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깜빡 잊고 조직이 직장 조직이라는 이야길 깜빡했네요. 웁쓰.



그 젊은 친구. 키도 한 160 정도에 머리는 벌겋게 물들인게 꼭 정수근 닮아서는 저한테 움찔거리는 그 표정을 사진이라도 찍어놓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KFC옆 이찌?라고 하는 나가사키짬뽕라면집 아주 제대로 기억에 남겠네요.



음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서 모델샵으로 운영하는 가게이고 그걸 시발점으로 여기저기 체인사업을 하려고 하는 업체인데 직원교육을 그렇게 시키면서 어떻게 사업을 하겠다는건지 안봐도 답이 나오는 업체였습니다. 컨셉은 일본의 유명한 이찌란을 모델로 한거라서 괜찮던데...모양만 따왔지 더러운 음식과 형편없는 마인드로 과연 음식장사에 성공할지 같은 음식장사치로서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전 아직도 떵꼬는 움찔거리고 다리는 후들거립니다. 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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