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는 장르가 잡식성이라 901-6을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한지 2달이 다 되어 갑니다만
아직 연구중입니다.ㅋㅋ..
매칭.셋팅.소스 를 돌리고 바꿔가며 계속 삽질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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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공간의 여백.스픽간의 거리.여러가지 소스간의 해상력이나
기타 음장감 분석..어느정도 정착이 되기까진 공부가 필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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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예전에 듣던 스픽들 처럼 삼각구도 앞 중앙에 맺히는 음상을
청취하는 청취스탈부터 달라지니 처음엔 좀 난감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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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클래식 듣기 입니다..
901-6의 매칭앰프가 최대400W 라는 매뉴얼의 참조에 따라 조만간에
파워앰프 영입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물론 쿼드520F의 고급스런 음색도 참 좋습니다만 클래식 대편성으로 가면
뭉치는 음색들..휴우..
.. 팡팡 터져야할 팀파닛 소리나 운명 4악장 초입부 의
쏟아지는 통렬함이 없는것이.. 아직 제맘에 흡족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마란츠 튜너 125 소리가 원래 중음이 두툼한게 매력인데
보스가 그걸 조금 깍아먹네여..쩝..그대신 125튜너의 약한 선명한
고음부분을 보강하니 뭐.그걸루 만족해야하나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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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특히 트럼펫이나 색소폰소린 압권입니다.)
예전 JBL 4425를 듣던때 보다 훨씬더 만족스럽습니다.
팝이나 락은 아주 쟉살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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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컬은 쬐금 불만족 입니다.
사실 이큐90-1-3.4버전으로 들어야 좀 두툼하니 중음을 더 편하고
이쁘게 들려줄텐데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901-6 이큐가 현대음색에 맞게 출시된것이다보니 좀 카랑카랑한 맛이
있습니다.(제겐 좀 거슬리더군요..제가 LP음색을 좋아하다보니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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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현재의 쿼드 프리.파워로는 서브로 영제 로.하.스 북셀프를 들여
클래식을 들어보는게 차라리 더 좋을 수 도 있겠지만
매칭위치가 거실이다보니 복잡한걸 싫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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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실용적인 대출력 파워앰프 어디 없을런지 오늘도
난...그저 장터만 바라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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