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처음 올려봅니다...
사진이 좀 작습니다만... 저의 식구들입니다...
작년에 저희 큰애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 책상이 거실을 장악하는
사태가 발생하야... TV는 안방으로, 제 오디오시스템은 제방으로 쬿겨났더랩습니다.
이게 다 엄친아 때문입니다...ㅠㅠ
현재 제 식구들입니다.
Turntable : Pro-Ject RPM5 / Sumiko Oyster
CDP : Stello CDA200SE
Inti-Amp : Rotel RA-06
Speaker : Xavian MIA
좁은 방으로 오니 우선 시스템을 둘데가 없어 책상위로 올라와 버렸고..
톨보이형 스피커는 북셀프형으로 선수교체 있었습니다...
(사실 mia2를 들이려다가 장터에 구모델이 나와서 중고로 질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앰프는 아무 이유없이 몇차례 바꿈질도 있었습니다...
주로 음악은 퇴근 후... 아이들 취침 후가 되다 보니 헤드폰으로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은지라... 헤드폰 잭이 있는 것으로 하자니 선택의 폭이 별로 없어지더군요...
(중간에 잠시 거쳐간 오디오아날로그의 Verdi settanta가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무튼 여차여차해서 지금까지 왔고 한참동안 그런대로 잘 듣고 있습니다만...
상기 조합이 어떤지 고수님들의 의견도 함 들어보고 싶습니다.
일단 귀동냥으로 들은 것들을 종합해보고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상기조합은
다소 차갑고 고음역에서는 힘이 좋으나 중저음이 조금 쳐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선입관때문인지 진짜로 그런것 같기도 하고...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요) 처음에는 부밍도 생기고 해서 스피커에 스파이크도 신겨주고 했지만 아직도 좁은 방이라 성에 차게 볼륨을 높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자꾸 뭔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음악은 어린시절부터 저와 쭉 같이 해왔지만.....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관심은 있지만 그리 많이 경험을 해보지 못한터라 이것 저것 자꾸 바꿔듣고 싶은 욕구는 오디오를 쳐다볼때마다(들어볼때마다가 아니라...이런 점 때문에 바꿈질이 망설여집니다...)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참... 방으로 오니 좋은 점은 음악을 보다 자주 듣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거의 밤시간은 책상위에서 지내니 책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고...
이참에.. 놀고 있는 stello cdp의 dac 기능을 이용해 pc-fi도 같이 해볼 참입니다...
모두들 즐음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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