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회원님의 명기들을 눈동냥만 하다가 이번에 탄노이 스털링을 들이면서 저녁시간이 남아 사진 몇장 올립니다. 부족한 기기들이나 나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제게 잘 맞는 것들을 모아왔습니다. 2003년 Bose AM15과 야마하 Rx-1200으로 시작한 AV시스템을 오래동안 사용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종합전자를 통해 Creek4040 인티앰프와 보스 4.2 북쉘프를 2007년 겨울에 들이면서 스테레오 음악에 빠지게 되었고, 1년 남짓한 동안 수차례 바꿈질을 통해 지금에 시스템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구정에 담임교수님으로부터 탄노이 스털링을 선물 받았습니다. 교수님이 25년전 동경에서 공부하실 때 장학금을 받아 사신 것이라며 주시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당초에는 진공관앰프를 구해 연결할까 했는데 네임 앰프와 환상적인 소리를 내주었기에 진공관을 포기했습니다. 옛부터 헛되이 이름이 나는 법이 없다고 했는데 탄노이 스털링 정말 굉장한 스피커 였습니다.
Dual 턴테이블은 쿼드44+405(프리, 파워)에 연결해 보스 901-6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네임에는 프로악 1SC가 최고의 궁합이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오랜된 탄노이를 붙이면서 그 생각이 바꼈습니다. 혹자는 쿼드44+405와 탄노이를 최고의 궁합으로 보시는데 본인의 경험으로는 쿼드44+405에는 보스 901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좀더 좋은 궁합이나 추천사항있으면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면에서 찍은 전체 시스템
약간 측면에서 찍은 전체 시스템
탄노이 스털링(교수님의 애정어린 선물)
CD를 주로 듣는 네임 시스템
쿼드 44+405 시스템 (턴테이블 용)
아직도 가끔 영화볼때 사용하는 야마하 RX-1200
프로악 1SC 북쉘프 및 보스 901-6 스픽
보스 901 밑에 숨은 보스 AM15 액티브 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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