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미국에 PMRC라는 단체가 생긴적이 있었습니다. - Parents Music Resource Center
저질 가사를 단속한다고 활동하던 정치단체였는데 엘 고어의 마누라인 티퍼 고어가 창설했었죠.
청문회를 열고 뭐하고 세상이 난리가 난듯이 GRYB을 했는데 결론은 음반 겉면에 경고 스티커를 붙이는걸로 끝났습니다.
문제는 이 스티커인데요.... 메탈밴드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끝내준다. 환상적이다. 아이러니 하지만 이 스티커는 사실상 보증서이며 인증서적인 역활을 해주게 되었고 팬들은 이 스티커가 붙은 음반만 골라서 먼저 사게 됐는데요..... ......
왜 이 이야기를 꺼냈냐면 지금 국방부의 불온서적을 보니 딱 그 꼴입니다.
불온서적들 국방부 덕에 판매수량이 늘었다죠?
이 사건만 보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보다 20년 후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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