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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일 한국 은행들의 원화 및 외화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 베아트리체 우 선임 신용평가 담당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담보 부담이 커진 데서 보듯이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원화 자금조달은 가능해도 1년 전에 비해 조달 비용이 늘었다"고 밝혔다.



우 신용평가 담당자는 "외화 자금조달은 일부 채권 발행이 연기된 것이나 만기가 짧고 고비용인 경우만 성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상과는 달리 글로벌 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 유동성 비율을 근거로 볼 때 한국 은행들은 유동성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신용평가 담당자는 "유동성 비율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한국 은행들의 재무건전도등급(BFSR)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분위기로 인해 은행들의 등급평가에서 여유를 갖기 어렵다"며 "하지만 한국 은행들은 높은 국가 지원 가이드라인 하에 기 때문에 BFSR의 조정이 신용등급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의 신용 상황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 당시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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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먼가 슬슬 전조가 수상합니다. 제 기우로 끝나길...Please~!!



혹시 IMF터지기 직전때도 이런식이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