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이나 만화나 제목에 신경을 안써서..
내용만 기억하는게 대부분입니다만. 각설하고
고우영화백의 작중에서 본 것인데요,
옛날 중국에 공자쯤 되는 스승에게 두 제자가 있었답니다.
둘이 스승의 밭에서 밭매기??를 하던중
A제자가 흙사이에서 금붙이를 발견했답니다.
수행중이던 몸인지라 욕심을 버리려고 이내 풀숲으로
회~엑 하고 던져버렸답니다....만.. 옆에서 묵묵히 일을
하던 B제자가 곁눈으로 이를 보고는..
'참 비루한 놈이다' 요랬다는 짧은 토막이 생각이 나요.
그일 이후론 B제자는 A제자와 따로히 놀았다는 얘기인데요.
명예와 물질주의에 영혼을 팔아 버리는 부요함보다는...
허수히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정말 멋있게 담백하게 살아가려는..
그런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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