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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승규 입니다.
오랫만에 AV 게시판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 같네요.
어쩌다 보니 작년 반 정도를 오디오 없이 지내기도 했네요 ㅠ
그래도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BAT 앰프, 그리고 다인 C2 를 들이게 되어
요즘 나름 만족스러운 소리를 듣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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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n, karik / numerik ; 단종 전 후기형
bat, vk-3ix, vk-55 mono block ; 신형 분리형
dynaudio, confidence 2 (이하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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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 / dac 는 linn 의 karik / numerik 입니다.
동사의 CD12 가 나오기 전 flagship 모델이었죠 ^^
흔히 ikemi 와 비교하곤 하는데, 해상력은 ikemi 가, 중역의 두툼함은 분리형이 앞서는 듯 합니다.
alumium die-cast 로 만든 묵직한 CD tray 는 멋드러진 모양새를 연출합니다 ^^
후면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CD sync cable 과 digital cable (kimber, d-60, BNC type) 이 보입니다.
제 자신이 오됴에 목숨걸기 ㅎㅎ 보다는 대충 ^^ 즐기는 유형이라
제품 성능의 끝을 확인하기 보다 ^^ 여러 제품을 섭렵하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동안 BAT 앰프와는 이상하리만큼 인연이 없었네요 ㅠ
꼭 한번 사용하고 싶었던 vk-3i, vk-60 도 어느새 출시된지 10년을 훌쩍 넘어 아쉬어하던 중
기회가 되어 최근에 출시된 vk-3ix 와 vk-55 - 어쩌다 보니 ^^ mono block - 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둘다 stereophile 추천 앰프 class A 를 받았더군요, 의미는 각자 마음 속에 ^^
신형 프리 vk-3ix 입니다. 기존 vk-3i 디자인이 조금 더 보수적인 것 같죠 ? ^^
지금은 아날로그는 하고 있지 않지만, phono 내장형 카드 있는 제품으로 일단 구입 ㅋ
vk-55 출력관인 6C33C-B 입니다. (뽀샵 약간, 사진이 좀 크죠 ^^)
처음 보았을 때 상당한 크기에 압도되었던 기억이 ... 아마도 부피비로 KT88 의 3배 이상 ~
러시아製 대형 삼극관으로, 맑은 음색과 직진성을 가지며
스피커 구동력이 뛰어나 요즘 저능률 스피커와 매칭 또한 좋다고 하네요.
vk-55 는 출력관 6C33C-B x4, 초단관 6SN7 x4 로 구성됩니다 (뒤쪽에는 아마도 큰 트랜스 ...)
전작 vk-60 보다 좀더 작고 가볍고 발열 또한 작아 여러 모로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진공관은 밖으로 돌출된 open type 입니다.
주파수 대역이 220 kHz 로 초광대역을 재생한다니 기계적으로 뛰어난 앰프 중 하나일 듯 ^^
BAT 시스템 모습입니다.
가운데 3ix, 양쪽에 vk-55 mono block 이렇게 배치하였습니다.
다인 C2 입니다. 참으로 ^^ 오랫동안 북셀프 스피커를 사용하다 이넘을 드디어 ...
첫 음을 듣는 순간 여유있는 재생능력이 느껴집니다.
가능하면 소리통은 커야 한다는 그리 어렵지 않은 진리를 ...
구성은 esotar v2 tweeter 와 다인 woofer 가 각각 2개로 가상동축형을 이룹니다.
돌출된 unit, encloser 와 연결된 조형물, 하부 듬직한 받침대가
뻐어난 조형미를 연출합니다. 북유럽 사람들의 감각이란 ^^
스피커 후면 받침대 바로 위에 다인 제품답게 single binding post 가 있습니다.
oyaide banana plug 로 마감한 바이칼 스피커 케이블도 보이네요.
전체 시스템 모습이구요.
한때 창쪽으로 시스템을 놓았다가 바깥 경치를 다 가린다 하여 ㅠㅠ
오랫만에 올리다 보니 글과 사진이 좀 많네요 ^^
즐겁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 늘 좋은 음악과 함께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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