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일이라 바쁜데도 업계 후배의 요청에 따라
와싸다 제품을 사기 위해 본사로 직접 갔습니다.
(거기 다녀오느라 오늘 퇴근이 많이 늦었죠...ㅠ.ㅠ)
작은 제품을 하나 사러 간 저를 많은 분께서 환대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저번에 부모님 드릴 TV 구매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성심껏 도와주셨습니다.
같이 간 후배도 매우 만족해했고요.
(이 제품 덕에 그동안 화가 조금 나있던 여자친구의 기분이 매우 좋아졌답니다.)
차장님, 운영자님, 관리자님 외 직원 여러분 모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며 제 손을 잡고 방으로 부르셔서
실례를 무릅쓰고 들어가 담소를 나누었는데 좋은 말씀 주셨습니다.
전국투어(?)를 준비 중이신 듯 했는데 몸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면 했고요.
또한, 가는 제 손에 정성어린 선물까지 쥐여주셨는데 부끄럽고 감사했습니다.
그 선물은 아까 처가에 잠깐 들렀는데 장모님께 드렸습니다.
와싸다 사장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씀드리니 많이 웃으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데
조금 전에 4년 전 저와 친분이 있었던 와싸다 회원님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오버한 것이지는 모르지만 저는 목소리 듣고 반가워서
마음속으로 약간 울컥했습니다.ㅜ.ㅜ
당연히 어느 자리에서든 잘 계시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서로 목소리를 듣고 근황도 들으니 아까 통화 중 이야기했던 것처럼
'역전의 용사'끼리 만난 느낌이었고요.
사실 말일은 그달의 제 사업의 평가이자 마감하는 날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분을 만나뵙고 오랜 동지(?)와 통화도 하게 되고
장모님께 칭찬도 받고 후배와 그 여자친구에게도 기분 좋은 소리를 들으니
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줄기를 맞은 것처럼 활력을 얻고 갑니다.
이보다 더 운수 좋은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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