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끼던 턴테이블을 판매했습니다.
현 프로젝트의 최상급기 rpm-10턴테이블이었죠.
사실 내가 정말 원하던 수준의 소리는 아니었으나(vpi나 자이로덱 이상급을 노리는 내눈과 귀가 높았음)
가격대비 성능 및 절대성능도 그렇고 정말 내치기가 싫엇습니다만..불경기에 현금보유량을 늘려야 하는 현실이라 눈물을 머금고 판매했지요(가져가신분 감히 횡재하셨다 단언할수 있음미다)
그래도 턴은 있어야겠고(;;;;) 대충 몇십정도로 해서 장터에서 저가형을 들여서 듣겟다는 계획이었습니다.
며칠 서핑한 결과 장터의 왠만한 턴은 내 맘에 안든다는것이 결론이었고 결국 아는 샵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게 되엇습니다.
결국 프로-젝트로 돌아왔습니다.
1Xpression mk3입니다.
보급기 데뷰시리즈보다 한단계위의 본격 카본톤암을 사용한 모델입니다.
카본톤암,소보탄 스파이크,향상된 모터 성능,분리형 인터케이블 금도금 rca단자 채용의..이것이 프로젝트의 본격적 미들클래스 모델이다라고 할수 있는 모델입니다.
제것은 mk3모델로 2008년 후반기 출시의 Xpression시리즈의 최신예기입니다.
오픈!
레가의 p3(24)모델에 견줄수 있다고 하겠습니다.외국리뷰 참조해 실제로도 그런거 같군요.
데뷰시리즈는 레가의 p2,p1이라고 할수가 있겠지요.
베이스입니다.
mk3의 가장큰 변화는 플래터의 재질이 아크릴이라는 것입니다.
rpm10유저로서 반가운 것이지요.
조립을 앞두고..
모습은 레가 p3와 아주 비슷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턴테이블의 모습이지요.
베이스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피아노 마감입니다.
번들 카트리지는 골드링 엘락트라 mm으로 기본적인 성능은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만.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나중에 데논 103정도로 업글을 하면 좋을듯.
프로젝트의 특징인 카본톤암은 역시 그냥 알미늄톤암을 채용한 데뷰까지 차마 내려갈수 없었던 원인중 하나입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소보탄제 스파이크입니다.
밑에는 흑단패드를 깔아서 약간이라도 온기감을 추구하고 진동을 흡수하겠다는 나름의 눈가리고 아웅을...
심플하고 무난한 모습입니다.
나름 rpm10보다 좋은점을 꼽는다면 더스트커버로 먼지걱정은 좀 덜게 되었다는것?
절대 껴서 팔지 않는 카본 엘피 매트..카본으로 대동단결!
엘피 재생중...역시 아날로그는 좋습니다.
남는 흑단은 진동잡으라고 그냥 올려놨는데..효과는 미지수입니다.
변화된 모습. 턴빼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현재 몇곡 듣는중인데..역시나 예전의 rpm-6.1/rpm-10과 비교는 되지 않겠지요.
rpm10과 비교하면 특히 저역의 재생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카트리지도 달라졌지만.
rpm10이 역시나 더 견고하고 풍성한 저역이 있었었지요.
하지만 입문기는 벗어난 소리라고 느껴지며 상급기와의 비교시에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암튼 프로젝트로 다시올줄 알았다면 대구점 채진묵님 제작 포노인터는 안팔걸 그랬어요. 덧붙여 직스 카트리지도 팔지말걸 하는 후회를 해봅니다.
나름 괜찮은 턴테이블인거 같습니다. 기분이 좋군요.
정말로 (당분간)마지막 기기구매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말 좋은 턴테이블 올라가기 전까지 수고를 해줄 턴테이블..
우리 잘해보자!
벌써 카트리지를 더 좋은걸 달아준다면?하는 상상을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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