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여자친구(아이콘 사진 속의 사람입니다.)가 컴퓨터를 바꿔야 할 일이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한 결과, Dell이 무난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델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여자친구는 3~4일 포장도 안 뜯고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델에서 조선일보에 전면광고를 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항의전화를 했더니 조선일보에 컴퓨터와 서버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광고가 올해말까지 총 6회가 더 예정되어있어서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환불처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되서 컴맹이라 별 도움도 못되고, 멋진 여친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컴 조립 하나 못하는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원래 제 여친이 성격이 진중하고 무겁습니다.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행동이 빠르죠. 제가 이런 사람을 좀 좋아합니다. 와싸다에서 알게되서 친구가 된 분중에도 그런 분이 있고요.)
의상디자인관련 일을 하고 있는 처자인데, 컴퓨터에 대해 큰 욕심은 없고, 디자인관련 프로그램을 돌릴 때 충돌이나 오류가 많아서 그점만 좀 개선되고 속도가 빨랐으면 하더군요.
혹시 좋은 회사 소개시켜주실 분이나, 부품 관련 조언 주실 분있으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원래 선택했던 사양은 이정도였습니다.
온라인가 1,098,900 원
인텔® 코어™2 쿼드 프로세서 Q6600 (2.4GHz, 8MB L2 캐시, 1066MHz FSB)
한글 정품 Windows Vista® Home Basic
4GB 667MHz DDR2 SDRAM 메모리
500GB SATA II HDD
22형 와이드 LCD
DVD+RW SATA 드라이브
256MB ATI 라데온™ HD 3650 (DVI+HDMI+DP. PCIe gen 2)
과하다 싶은 건 빼야겠고, 부족하다싶은 것은 보강해야겠죠. 컴 가격이나 사양이 필요한 퍼포먼스 수준을 봤을 때 너무 과한 ㄳ은 아닌지, 뭐 그런 생각도 들고요. 혹시 조언가능하신 분들은 기탄없이 조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