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17개구를 KO시켜버린 강남 3구의 놀라운 파워에 잠깐 맛이 간 어제 하루였습니다.
투표율 평균 15% 강남구 19%서초구 20%
공정택 후보 득표율 평균 40% 강남구 61% 서초구 59%
주경복 후보가 2만 2천표차로 낙선했는데 강남구에서만 3만 2천표, 강남 3구 6만 7천표 차이가 났죠.
과연 이들의 놀라운 단결력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반전교조 정서라는 것에 공감하구요.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택을 한 것이라 욕하지 말라고들 하지만
이명박 교육감 당선으로 얻는 강남의 이익이란 무엇일까요.
1.자사고와 특목고 확대
2.저소득층 자녀 원천봉쇄 - 수서 임대아파트 반대 공문으로 욕은 왕창 먹었으되 강남구 지지층 결집 효과
3.고액 사교육 확대
결국 아파트값과 사회 계층에 걸친 그들만의 리그 유지라는 결론이 나네요.
자본주의의 탐욕적인 속성의 총아, 아파트값이라는 괴물은
저들의 윤리와 판단력을 모두 잡아먹었나 봅니다.
그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동안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의 지배층이고 아파트값 1등이건만
얼마나 더 먹어치워야 배가 부른 걸까요.
대한민국 10%라고 우쭐대지만
결국은 마지막 1%의 들러리밖에 되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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