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쩍, 방학이되면 저두 친척집에 가고 싶었지요.
특히 외가집에
방학시작하고 설 사는초3 조카가 놀러 왔습니다
제가 한조직에 한힘에 한 말빨하지만~ 조카들에겐 인기 짱인 이모거든요??
( 믿거나 마시거나~)
이모집에 온다도 하니 조카는 놀러오고 여동생은 방학과제 좀 시킬려고!
우쨰던~~ 각기 딴 생각으로 왔는데!
중2형아가 잇다보니... 아침공부를 해야 하기에( 학원숙제및 공부)
그시간에~~ 같이 방학숙제를 시키는디.. 이틀이 지나자!
입이 한웅큼 나와가지곤~ 몸은 오징어 말듯 비비꼬면서, 투덜투덜! 하기에
** 아,숙제좀 해라, 형아 공부할떄!.
.
..
한참을 몸을 말고 잇더만!!!
" 이모! 내가 부산 이모집에 와서 까지 공불 해야 갰어? 놀면 안되?"
" 허~걱~!!!"
" 그래 그런데? 우째도 할꺼 여기서 좀 하고가면 쉽지? 않그래?"
" 숙젠 설 울집에 가서 하고... 난 놀래!!!"
.
.
그맘이 너무나 의연하고 단호한지라. 더이상 말도 못하고!!
" 그래~~ 팍놀아라! 그랄라고 왔는디......"
우찌나 우습고 맘이 짠한지.
글게 이모집에 올땐 다아 계산 잇어 왔는데. 먼 숙제???
같이 놀자,^^
설에- 가서 우찌되던지 간에!
초등학생도 숙제가 장난아니고 모두 성적에 들어 간다고 하니.
작금의 현실이 날도 더운데 더 덥게 하네요.(교육감 잘뽑아야 하는디 설!)
초딩 조카의 항변이 이모인 날 웃게 울게 햇습니다.
외할아버지 할머니 계셧음 더 잼잇었을 것을~!
조금은 쉬고 싶을떄 찾아올 이모가 되어줄수 있다는게 넘 행복하네요.
첫휴가오는 큰 조카는
" 이모 9박 10일휴가에 부산갈꼐요. 아님 면회오세요!!"
방학이면,,,,
전,,,기분좋은 숙제를 가집니다. 올 여름은 이렇게 숙제를 마치고.
겨울 이면,, 비철인 바다를 보러! 조카들이 또 오겠지요?
이렇게 조카들이 왓다가고 커버림! 담엔 아들내외랑 손자 손녀가 오겟지요??(넘 앞서가는건가? >.<)
그래서, 방학은 방학이라,,좋습니다.ㅎㅎ
피에슈- 낼부터, 휴가가 시작되는데.
부산사람은 여름에 바닷가에 가지않는다는 불문율!
언제나 볼수 있기에 여름은 피한다.ㅋㅋ(사람구경이나 하면 모를까?)
그래서... 갈곳이 없어요.ㅜ.ㅜ 이 고유가 고물가에!
풍요 속에 빈곤이러고나 할까???
어디로 갈까요???
휴가 잘들보내세요.
부산은 비도 않오고,, 참말로, 바다로 바로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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