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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감 선거 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31 10:41:17
추천수 1
조회수   888

제목

이번 교육감 선거 흠..

글쓴이

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내용
강동구에 사는 회원입니다.

사실 전교조..안좋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실력,인품을 떠나 사실 한국 현대 광복전후사에 있어 좌편향적 교육을 시킨다고 생각했었죠.그래서 싫어했습니다.

뭐 이승만 만세..하는 무조건적 반공교육을 좋아한건 아닙니다.

단지 빨치산이 통일운동가가 되고 6.25가 남침이 아닌 북침이 되고 통일해방전쟁이 되게 하는 이유가 전교조의 사상교육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은 없지만 암튼 썩어빠진 비리교사,교원들보단 낫다는

생각에 주경복후보를 뽑았지요.

그리고 사실 주 후보는 전교조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노선은 비슷하지만요.

근데 암튼 어쨌건 기존의 경쟁위주의 교육,비인간적 교육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송파,서초,강남 그리고 제가 있는 강동,영등포,중구,종로,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구에서 주 후보를 지지했습니다.고무적이지요.

사실 제예상에 주 후보를 찍으면서도 강북,강서 몇개구를 제외한 대다수 구에서 공정택이의 압승을 예상했었거든요.

서울도 아닙니다.누나가 부천에 사는데..

사실 부천시민들께 죄송하지만 부천..그리 큰 동네도 아니고 적당히 지방도시 냄새 나는 조그만 도시입니다. 근데 이곳에서도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공정택이가 임대주택 운운했던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누나의 얘기를 듣기를..1단지는 임대고 2단지는 임대가 아닌데 2단지에서 1단지 가는 길목에 전부 담장을 치고 1단지 주민들 지나다니는 길목으론 아예 다니지도 않으며 애들도 1단지 애들하고 친구하지 마라..그렇게 패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때 상당히 화가 났습니다.이런 천박한 아줌씨들 같으니!!

진짜 큰 사람이 임대주택에서 자란 아이들중에 나올수도 있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큰 아이들 중에 나중에 성공해서 큰회사 차리면 그 잘난 임대아닌 단지에서 곱게 자란 아이가 대학졸업하고 그 회사 면접장에서 제발 뽑아주기를 바라면서 안절부절 못할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세상만사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살다살다 이런 차별이 있다는건 첨 들어보고 어이도 상실이다.



부천만의 일은 아니겠지죠.분당,일산,구리,광명,용인,수원,인천..

전부 다 그런데 있을겁니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서울시민을 욕하기엔 현실이 이렇습니다.

오히려 17개 구에서 주경복 후보가 앞서고 결과적으로도 박빙까지 갔다는 데 있어 전 오히려 희망까지 봅니다. 뭐 현실은 일단 시궁창입니다만..



여기서 자식가지신 분들중에 사실 지금 아이 성적으로 특목고 가기 좀 딸리는데 특목고 숫자가 확늘어난다는 정책이 나오면 이제 내 아이 자리도 생겼구나 해서 특목고 보내려고 안간힘 안쓸 부모 있습니까?

2580인가에서 특목고 보도 나올때 보니 대원외고 나온 어느 변호사하시는 여성분 인터뷰가..사회에 나오신 선배님들이 많이 끌어주고 도와준다는것을 느껴요. 대원외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하는 것을 듣고 우라 아이도..하는 생각 안가질 부모 있겠습니까?



난 달라!!라고 말하실수 있다면 그때서야 우리나라 교욱의 현실은 바뀌어질 겁니다.

저도 사회생활 별로 안좋은 직장 몇군데 전전하다 보니 내 아이는 내가 그리도 듣기 싫어하던 공부해서 대학가라.그것도 법대 아니면 의대.

그렇게 시켜야 한국의 현실에서는 잘먹고 잘살겠구나 생각이 나더군요.



정말 타인과 차별되는 특정분야의 재능이 있다면 그쪽을 시키지만 그냥 남들보다 그림 좀더 잘그린다.음악 좀더 잘한다 정도로는 택도 없겠구나 합니다.

음악,미술,체육같은 예체능이야말로 1등이 아니면 다 죽는 무서운 동네더군요.



하지만 그런 현실을 좀이라도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주경복이에게 표를 주어봤는데 역시 이상보다는 현실을 생각하는 분들의 결집이 대단한거 같군요.

17대 8인데도 당선이라니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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