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己丑年) 소띠 해를 맞아
오디오란 값비싼 취미(제 형편상? ^^)와 접한지가 벌써 15년이 다되가는군요.
*스피커:JBL콘트롤1과5,L40,50,166,4312D,AAd 5.1세트,야마하320서브우퍼,보스301,
인피니티카파7,케프104.2,오디오인드림공제슈퍼트위터,인피니티르네상스80,
비엔나어쿠스틱하이든그랜드,패러다임타이탄v.6등등
현재는 얼마전에 굴러들어온 복덩이``크리스cs603,,
*앰프:마란츠빈티지 SR9000,2325,2330BD,ps auido,애드컴555,오로라사운드불칸,
av리시버앰프로 데논1802,소니1080DB,셔우드965
현재는 코플랜드csa14 하이브리드인티앰프
*소스기기:파이오니아LDP,소니915vDVDP,나드521,나드525,데논,인켈CDP,
턴테이블은 테크닉스mk3,베스탁스PDX2000,
현재 태광아너 TCD-2 CDP
지금까지 거쳐갔던 나름 저렴한 가격대비성능 괜찮은 넘들로
좋은 소리로 저를 즐겁게 해주었던 고마운 넘들입니다. ^^
요즘은 av쪽과 음반(LP,dvd,턴테이블)은 모두 정리하고
얼마전까지 르네상스80으로 음악을 듣다가 집도 협소하고 문득 현대적인 소리가 궁금해
최근에 출시된 패러다임타이탄v.6으로 질렀는데 영 아니올시다여서 방출하고
장터에 기웃거리다가 빛고을 광주쪽에서 저렴하게 나온 스픽이 있어
장터게시판에 검색해보니 많은분이 좋은 평들이 많아
유닛값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라 속는셈치고
고속버스구매예약후 동서울터미날에서 2시간을 기다려
(명절연휴라 버스가 연착이 되) 이넘을 들고 오는데
북셀프치곤 엄청 크고 무거워서 날도 추운데다가 어찌나 고생했던지....낑낑 ^^
각설하고 저를 그토록 혹사시킨 넘이 바로 이놈으로 거의 횡재한 느낌입니다.
크리스 CS603
`Stan Getz,베스트음반중에 `Desafinado,로 쿨하고 경쾌한 음악인데
코플랜드csa14인티앰프가 밀어주는 도톰하면서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질감있는 중저역과
다소 심심하던 고역이 TCD-2의 칼같은 해상도와 만나 투명하고 깔끔한 고역과 함께
잘 믹스된 발란스로 상당히 우아하고 하이엔드적인 음색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가격대비 최고조합이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601,602는 또 어떨지???
예전에 아이어쇼에서 크리스란 메이커가 그냥 평범한 국산(사실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홀대)
중소멀티채널스피커제조업체로만 알고있던터여서 놀라움은 더 크게 느껴지네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발란스 거기다 음악을 음악으로 들려주는 자연스러움까지...
더욱더 놀랍고 안타까운 사실은 크리스가 부도났다는 사실???
대부분의 국내스픽제작사들이 비싼 유닛장착으로
자사제품이 최고이고 마치 유닛이 스피커의 전부인양 뽐뿌질해서
고가정책으로 오디오매니아들을 울궈먹는 회사들이 많은데
크리스제품들가격을 비교해보면 진짜 착하네요.
제스픽만해도 지금 생산이 되는지모르지만 신품가가 55만넌이였는데
모렐트위터에 쭈글이스캔스픽(603모델만 원가절감차원에서 크리스자체제작)중저음유닛에
천연무늬목도장 인클로저와 고급네트웍및 절삭가공바이와이어링단자등등
요즘많이들어오는 중국제스픽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원가대비 쵝오입니다.
제가 제경험상 개인적으로 내리는 소리의 정의란 질감있고 살아있는 중역의 순도(제일 중요함)위에
찰랑거리면서 맑은 고역과 두툼하면서도 밀도감있는 저역이 받쳐주면서
청취공간(중요)과 어우러지는 오디오적쾌감이라 할수있는데
여러분들의 고견은 어떠신지...? ^^
지금 열린음악회에서 발견한 또하나의 놀라움,보석같은 존재
소향씨가 부르는 `The Power Of Love,가 제 가슴을 울리네요!!!
여러분모두 행복하시고 즐음하세여...ㅎ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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