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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후보 덕분에 투표를 다 해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30 19:32:19
추천수 0
조회수   658

제목

공정택 후보 덕분에 투표를 다 해봤습니다.

글쓴이

기운석 [가입일자 : 2001-04-26]
내용
사실 전 지독한 정치 불신증의 환자입니다.



그래서 여지껏 투표라고는 군대 있던 시절 김영삼이 뽑혔던 그 어거지 투표밖에 없었지요. (그나마도 그냥 가운데 꾹 찍어주고 와서 무효표였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와 그 파장을 격어보며 아 투표를 해야겠구나, 잘 알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꼭 투표해야지...라고 생각을 먹고 있었습니다.



기호 1번이신 공정택 후보께서 참으로 아름다운 말씀을 날려주시더군요. 정말 너무 아름다워 피식 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투표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어느샌가 후반에 들어서니 상호 비방이 난무하기 시작하더군요. 어김없이...

저는 우리 주경복 후보께서 좀 의연하게 대처해주실줄 알았습니다. 물론 혼자하는 선거가 아니니 어찌될지야 모르겠지만...

하지만 별반 차이없이 역시나 맞 비방으로 응수를 하시더군요.



여지없이 실망했습니다.

저는 상대가 비방을 하더라도 잘못했으면 그에 대한 반성을 하고 사죄를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거나, 터무니없는 비방이라면 당당하게 그에 대한 반박을 하고 그걸 뛰어 넘어 좀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투표에 대한 의지는 사정없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늦잠을 자는 덕분에 투표를 못했습니다. 뭐 더 이상 생각도 없고 그냥 가자...했지요. 저녁이 되어 퇴근하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걸 사서들고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떡하니 보이는게...

전교조에게 맞기면 망한다는 취지의 공정택 후보의 플랭카드더군요.

피식 웃음이 또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 투표를 하고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공후보님 당신덕분에 부동층의 한명이 투표란걸 다 해봤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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