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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해본 케이블 리터미네이션...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02-01 01:44:23
추천수 2
조회수   2,512

제목

간만에 해본 케이블 리터미네이션...

글쓴이

이상훈 [가입일자 : 2004-05-01]
내용
안녕하세요 주말은 어떻게들 보내시는지요...





오늘은 거의 오랜만에 케이블 터미네이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최근에 인터케이블 두종과 스피커 케이블 한종을 테스트중이었습니다





조만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제품인데 출시 전, 선재의 기본성향 테스트와


선재와 어울리는 단자의 매칭테스트를 위뢰 받았었습니다


저같은 막귀에게 이런 부탁을 하시다니...쿨럭





여튼 처음 받아보곤 외관에서 실망이었습니다





싸구리 익스펜더마감에 더욱 좌절한건 천원짜리 막단자라니...


이런 생각을 갖은 연유는 시장 출시가가 인터의 경우 50~80사이고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 거의 100에 가까울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브랜드 막내 단자정도는 물려서 전달 받을 줄 알았습니다...ㅎㅎ





여튼 큰기대는 않하고 물렸는데 처음엔 합금선인줄 알았습니다


해상력은 고역의 느낌이 있는데 전체적인 늬앙스는 동선의 느낌이 났기 때문입니다


관계자분꼐 물어보니 은선이랍니다...ㅡ,.ㅡ;;





어느정도 에이징이 끝날때까지 들어 본 결과 굉장히 가능성 있는 선재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윤기와 해상력 무엇보다 딱 적당한 하이닉스까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케이블의 성향은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 약간은 모니터적이되 중립적인 성향을 좋아합니다


앰프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착색없이 그대로 스피커로 전달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인터케이블의 경우 오디오전문 케이블사의 상급 케이블들처럼 약간의 착색이 있는걸 선호합니다


소스와 앰프 그리고 인터 마지막으로 스피커 조합으로 소리결을 만들어 나가는걸 즐기는 편인데


그안에 스피커 케이블까지 들어가 버리면 조합해 보야야 할 가지수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림 귀차니즘 땜시...ㅋㅋ





여튼





들어보니 저한테는 상당히 인상적인 케이블이었습니다





모니터적 성향냄새가 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실텍과 HGA의 성향을 적절히 믹싱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의 경우 두종을 테스트 하였는데


하나는 연심선으로 꼬인 단심선 인터와


연심선으로 된 단선 세가닥을 킴버스타일로 꼬아서 만든 인터였습니다





전자의 선재는 나이나믹이 뛰어나며 신호의 전달성능이 뛰어난 편이었고


후자는 자연스러움과 적당한 늬앙스 처리가 뛰어났습니다


두 선재 모두 들어갈곳과 나올곳이 적당한


즉 홀로그램을 그려내는데 문제가 없는 케이블이었습니다





스피커케이블도 단선의 연심선이 삼심꼬임선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이었는데


인터의 후자쪽 선재와 비슷한 성향을 보였습니다





들어보니 가능성은 있는데 여운의 마무리가 조금 명확치 않고 불투명하단 인상을 받아서


이놈을 C/P가 좋은 적당한 단자들을 물려주면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트 의뢰처와 상의 끝에 적정선의 타협을 보고 선재를 아예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보기싫던 외관과 적당한 단자 매칭으로 리터미네이션을 했답니다














두가지 인터중 연심선으로 구성된 단선 인터케이블입니다





이녀석은 신호전달력이 뛰어나 그런지 삼심꼬임선에 비해 고역이 좀더 나오는 편이라


이크만 블릿단자를 물려주고 마감은 WBT은납으로...





익스펜터는 원래 씌어있던 블랙계열 익스펜더 위에 은선의 느낌을 살려주려고 일부러


화이트 익스펜더를 두번 덧씌어 줬습니다


수축튜브로 마감하고 방향성을 표시해주기 위해 한쪽에 회색 수축튜브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삼심꼬임선으로 리터미네이션한 인터입니다





단자는 예전 선물 받았던 단자인데 처음엔 은단자인줄 알았는데 로듐도금 이더군요


여튼 역시 동일하게 WBT 은납으로 땜질하고 블랙익스펜더로 씌어주고 은선계열의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회색 수축튜브로 마감하고 그위에 투명으로 한번더 마감


역시 방향성을 표시하기 위해 한쪽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좀더 뽀대를 위해 집에서 놀고있던 하이파이스테이의 흑단댐퍼를 달아줬습니다


흑단댐퍼를 예전에 구매해놓았었는데 동선계열의 인터에 물려주니 소리가 너무 물러져서 빼놓고 사용을 않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혹시나 그런 현상이 날까바 충분한 이격을 줘서 거의 데코레이션 효과수준으로 장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HGA스피커 케이블 터미네이션 느낌을 따라했습니다





블랙익스펜더로 마감하고 단자단의 마감은 처음엔 Y튜브를 씌어줬다가 이쁘질 않았서


다리를 잘라버리고 몸통만 체결하고 위에 인터와 동일하게 회색 수축튜브와 위에 투명으로 한번더 마감 역시나 방향성을 위해 한쪽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단자는 오야이데 로듐말굽단자를 껴주고 싶었으나 환율땜시 가격이 올랐더군요


예전 오르기전 수입가를 알고 있기에 그가격에는 도저히 손이 않가더군요


비교적 C/P가 좋은 네오텍 로듐 말굽단자로 마무리 했습니다





압축기가 없어서 말굽단자 마무리 하느라 쉬고 계신 동호인형님댁에 쳐들어가


소형 바이스도 빌려오고...쿨럭





맨손으로 익스펜터 훌어주고 수축튜브 마감하는데 열풍기가 없어서 양초와 라이터로 지지느라 손이 지금도 화끈화끈합니다...ㅜ.ㅜ





그래도 만들고 나니 흐믓합니다^^





케이블은 친한 동호인형님들 몇곳에서 시스템에서 테스트를 해보았기에


모인분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제작사에서 어떤 형태로 터미네이션되어 오디오파일들을 유혹 할 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상 오늘의 케이블 리터미네이션질 보고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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