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마란츠 튜너 ST6000를 사용했습니다. 음색도 마음에 들고 동사의 유니버샬플레이어 DV-8400과 디자인 매칭도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리모컨의 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깨끗한 데논 TU-1500AE를 들였습니다. 데논 인티 2000AE와 위에 올려두니 멋대가리 없던 앰프가 갑자기 폼이 나는군요 튜너의 액정이 절묘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
문제는 오후 내내 두 기기를 비교 청취해 보는데 으이그 마란츠가 훨씬 해상력이 좋네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비교해 보고 마란츠 장터로 보내고 다시 세팅했을 텐데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안테나 차이인가 싶어 이리저리 조합해봐도 마란츠가 훨씬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TU-1500AE가 인티앰프와 디지링크 등으로 리모컨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나마 좋을 텐데 그것도 불가한 구조입니다. 쌍권총 리모컨...
며 칠 좀 더 들어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덧;다른 기기는 변동이 없습니다. 막귀라서 지금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2004년에 구입한 저 남산만한 프로젝션 TV 들어내고 슬림한 벽걸이 TV 달고 싶습니다만 3백76만원 주고 산 TV라서 10년은 채워 써야할 듯합니다. 그래도 56인치 대화면에 막강 타임머신 기능이 있어 아쉬운 대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량리 조선생님 좋은 물건 잘 받았습니다. 성의가 담긴 편지글도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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