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준형아빠 김현철입니다.


스무살이 되기 전부터 오디오에 관심이 많았지만, 성격상 바꿈질 속도는 더딘 관계로 오디오에 대한 경험은 햇수에 비하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악들에 대한 얘기를 시간이 되는대로 하나씩 해보고자 합니다.








처음 소개해 드리는 음반은 스탠다드 기타리스트 Chet Atkins의 'C.G.P(Certified Guitar Player)'란 음반입니다.


여러가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오늘은 이 음반의 제일 마지막 곡을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I still can't say goodbye'란 곡인데 아마 많이들 알고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애절한 추억과 사랑을 노래한 노래로 너무나 감동적인 가사가 연륜이 가득 담긴 Chet Atkins의 노래로 쉽고 단순한 멜로디와 기타반주에 의해 연주됩니다.





노래 가사중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No matter how hard I try


No matter how many years go by


No matter how many tears I cry


I still can't say good-bye





이 부분을 읊조리듯이 노래할 때는 저도 같이 울 수밖에 없더군요.





항상 그렇습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Youtube의 영상을 하나 소개해드리면...





전 요즘 유튜브 버퍼링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많이 불편하던데, 느리신 분은 잠시 Pause하시고 버퍼링 후에 보시면 됩니다.





1987년도의 Live 모습인데, 젊은 시절의 Mark Knopfler 외의 여러 스타들과 함께 한 조그만 공연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기 전 Chet Atkins가 한 마디 하고 시작합니다.





"You know, every time I look in the mirror I see my Dad.


I think that's why this song means so much to me."





잔잔한 연주와 노래가 계속되는 동안 스탭과 연주자들도 모두 눈물을 보이고 공연장의 관객들도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마지막에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Chet의 모습에 항상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이 공연에서 보여주는 Mark Knopfler와의 멋진 'Imagine' 연주도 이 앨범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Chet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함께 음반도 출시한 Tommy Emmanuel의 'Endless Road' 앨범에서의 Tommy의 연주와 노래로 이 곡을 들을 수 있는데요... 연주는 뛰어나지만 Chet 연륜에서 나오는 감동을 주기엔 아무래도 모자란 듯 싶네요.











여러분들과도 이 좋은 음악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F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