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독도문제에 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넘들의 치밀함은 부러워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예전부터 독도문제 해결은 진노,항의,성명,시위 및 퍼포먼스로 다 해결되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확실해 지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제발 치사하고 야비해져야 합니다.국제사회에서는요.

어디서 들었는지 봤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일본은 오랜 무사정권의 영향인지 몰라도 병법의 한구절 지피지기 백전백승을

몸으로 실천한다 하는군요.상대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하여

결국 얻어내는것이 많다.



하지만 한국은 외교상대를 그냥 잘 대접해야할 귀빈으로만 여긴다.

고로 얻는건 별로 없다.

이건 오랜 유교,성리학에 젖어온 결과이다. 뭐 그런식?



말로만 중립이라 카고 실제론 일본의 손을 들어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일본의 집요한 로비의 결과임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집요한 로비에 맞서 우리도 치밀한 로비를 벌이고 각국정부에 친한파를 육성한다라는 생각이나 구체적 실천방안을 과연 생각해본적은 있는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에 독도문제 테스크포스팀이 발족했는데

사실 줄창 명분재확인뿐인 회의만 할거 아니면 실제적인 어떤 조치를 취할것인가

그것은 얼마나 효과적인 대응이 될것이면 또한 얼마나 은밀한 시도가 될것인가에 대한

기대는 제 개인적으로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독도문제만 가지고 접근을 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로비가 먹히는 것은 굳이 영토분쟁에 관해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사교,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전략 덕분입니다.

상대방의 구성원 전부가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하는 무서운 전략입니다



가령 독도문제가 있다고 치면 일본은 역사왜곡 부터 관련 부처 로비,각국 국제 해도,지도회사 적극지원,국제재판소 경영 적극지원,판사한두명 끼워넣기 그리고 그외 생각조차 안나는 모든 곳에 아주 오래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모든게 준비됐다고 생각되었을때 망언을 내뱉지요.

치밀한 전략에 의한 집요한 전술인겁니다.

근데 우리에게는 전략은 커녕 제대로 된 전술조차 없는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30년전 바뀐 독도의 리앙쿠르암 표기를 지금에서야 그것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명박이가 독도를 팔아먹었다는 것은 약간 비약일지는 몰라도 그 책임을 비껴갈순 없을 것입니다만...사실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역대정권들의 책임이 없다고 할수 없을 것입니다. 노무현정권의 경우 명박이랑 비교해서 독도 연설 이런거 링크해주시고 그러다보니 아 노무현은 달랐구나 생각하게 만들수도 있는데 사실 노무현도 명박이보다 독도문제에 대한 인식은 좀 달랐을지 몰라도 대응방법에 있어서는 그게 그거입니다.



리앙쿠르암 표기사실을 30년동안 몰랐다는 것은 노무현때도 성명이나 발표하고 항의만 할줄 알았지 실제로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니까요.조용한 외교가 전략이었다 치더라도 정말로 조용했습니다.우리는;;;

외교란 백조가 물장구치듯 해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김대중은 말할것도 없구요.아무리 imf때 일본차관이 필요했다 치더라도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넣은것은 민족에 씻을수 없는 대죄라고 생각합니다.

뭐 영삼이를 욕하는 분들도 있긴한데요.imf를 몰고온 죽일넘이라는것엔 동의하긴 하나 어쨌든 2차협상은 김대중씨가 채결한겁니다.1차협상때는 독도가 우리수역으로 되어있었구요.



설령 일본의 차관을 못 빌려서 국가가 몰락한다 쳐도 국가는 다시 일어서면 되는것이지만 한번빼앗긴 영토와 자존심은 다시 찾을수 없는 것이지요.



전돤,노태우는 그냥 관심도 없었던거고 박정희는 죽일넘이고요.

독도를 폭파할까하는 생각은 어디서 나왔는지 거참;;



모두가 욕하기 그지없는 이승만이가

적어도 영토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확고했다고 생각합니다.

맘같아선 어업협상 파기하고 신 평화선을 그어버리고 싶은데

적어도 어업협상의 파기나 개정만큼은 고려해볼때가 아닌가 싶네요.

당연 곤란하다 안된다 카지요 친일파 색퀴들;;



이미 독도에 일본기만 안박았지

실질적으로 독도를 이미 뺐겼다는 것이 현재 상황분석입니다.

별칭으로라도 독도란 이름이 없어지기 전에

우리나라도 집요한 로비와 광법위한 친한파 육성,전략적 국가홍보 및 국제사회 지원확대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쓰는 돈은 뭐라고 안하겠습니다.팡팡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