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 일과 내 주변 일을 모두 잊기로 마음 먹고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단 10시까지 퍼져서 잤습니다. 캬...좋네요.
일어나서는 큰녀석과 자전거 사이즈 볼 겸 인근 마트에 가서 점심 먹고 운동하고 와서 또 낮잠 잤습니다.
일어나니 6시. 후다닥 세수하고 둘째하고 놀이터 가서 신나게 놀아주고 아이스크림 사먹고는 들어와서 아이들과 같이 목욕하고 저녁 먹었죠.
하루가 금방 가는군요. 아이들 재우는 동안 8개월 전에 사놓고 비닐도 못뜯었던 디비디 한장 걸어서 시청하며 맥주한펫 마셨습니다.
단 하루지만 정말 세상과 동떨어진 낙원같은 하루였습니다.
행복이란게 별거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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