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껀에는 내용이 포함 되지 않을것 같네요.

덧글이 안달려서도 아니고.. 그냥 왠지 놈놈놈은 딱히 안달려도 될것

같은 느낌이..



놈놈놈이... 초기에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가..

이후에 광고에 비해 별로라는 평이 솔솔 나올 즈음..

어제 가서 봤습니다.



본곳은... 우연히 간 의정부 [태흥 시네마].

(기존엔 주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둘다 큰 이유는 없습니다.

우연히..)



이병헌..



레옹의 게리올드만의 모습이 생각날정도로.. 잘했습니다.

놈놈놈 재미없게 본 분들이나.. 게리올드만의 광팬들이 보시면..

뭐라고 할런지도 모르겠지만..



제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가장 밥값한건 이병헌.. 이라고 했었을 정도 입니다.







정우성..



좋은놈으로 나오는 정우성 입니다.

딱히 좋다는 느낌이나, 이마에 [정의] 라고 쓰고 다니는 좋은놈은 아닙니다.

(이병헌이 나쁜놈이고, 송강호가 좀 요상한놈이어서 착하놈으로 분류된 느낌..)



정우성도 아주 잘했습니다.

재밌고..





송강호..



이상한놈.. 역시 송강호는 최고 였습니다.

송강호가 욕을 먹어야 된다면, 국내 송강호를 제외한 배우들.. 어떻게 먹고

살아야 될까요.

이사람은 이미 경지에 이른 사람 입니다. 그가 욕을 먹어야 된다면, 그건

[송강호] 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무명배우가 이정도 연기를 보여 줬다면, 단연 일약 스타가 되었을꺼고..

중간쯤 가는 배우가 이정도 보여줬으면 바로 대스타가 되는거고...

송강호가 이정도 보여줬으니까 욕먹는거다... 하는 느낌...)



배우3명의 모습도 모두 좋았고..

영화도 그럭저럭 재밌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영화느낌이 추석이나 설 명절때... 편히 누워서 편한마음으로 TV영화 한편보는

느낌 입니다...







PS - 놈놈놈 광고에 줄창 쓰이는 [돈렛미비미스언더스투드...]... 영화에서

많이 쓰일줄 알았는데, 거의 않나오더군요.

기차씬에서도 않나오고... 마지막에 좀 나오는데... 노래나오는 부분은

또 않나오고...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기쁩니다. 많은사람들이 이 놈놈놈으로

돈렛미비 미스언더스투드를 알게되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라서 이런저런 버전으로 듣는음악이거든요.

(로벤포드,니나시몬,게리무어,산타나등등과... 조코커등등... )

좀더 영화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쓰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조금

나오네요. 광고에서 너무 많이 보여줘서, 영화에서도 줄창쓰면 질릴가봐

그랬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