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 와싸다 모든 분들에게 의견 구합니다.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저랑 절친한 후배가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돈을 싸들고 가서 계약하자고 해도
계약을 하지 않던 커피의 아시아 판권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아직 브랜드는 밝힐 수 없고, 이태리 상위 브랜드(가족기업)이고,
맛은 오일프리라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열사람이면 열사람 다 맛있다고 하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커피는 오일프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후배가 저한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다른데에서도 투자하겠다는 곳이 많습니다)
후배 어려울때 몇 번 도와준 적이 있어서
이 녀석이 나름 생각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 투자금액과 지분비율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업구상은 직영매장이며 모든 부자재는 이태리 현지 수입이고,
인테리어는 인테리어업체(대기업소속) 전담하고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가져가는 구조이며,
매장 임대료 역시 소속 건물주(대부분 기업체)에게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관련된 사람들을 어찌어찌하다보니 다 만나 보았고,
매장 위치 또한 변두리가 아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올해 3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100개 매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커피사업이 문외한인 저로서는
여러번의 굴곡이 있었던 녀석이라 후배 사업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커피사업을 하겠다고 동분서주하는 후배모습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 또한 저의 마음입니다.
와싸다 회원들은 여러가지 경험들을 가지고 계시고,
회원들 중에 실제 커피사업을 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아 의견 구합니다.
커피사업이 괜찮은지 과연 이 시점에서(불경기) 커피사업을 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사업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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