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입구 1층 출입구쪽에다가 수삐카를 달았습니다.
셔터 안쪽이라 눈비맞을 일은 없고 기존에 사용하던 소리좋은 BMB스피커에 구멍 뚫는 일이 만만치 않을듯해 만만해 보이는 337스피커에다가 사정없이 드릴로 구멍을 내서 벽에다 박아버렸습니다.
ㄱ자 경첩 4개를 사용해 아주 손쉽게 박아버렸습죠. 소리...안습입니다. 정말 그지 깽깽이같은 소리입니다....ㅠㅠ 어쩌겄습니까. 없는 살림에 있는거 잘 써먹어야죠. 좋은거 가져다놔도 내일 어떨지 모르는 이상한 가게.
월말 지나고 다음달되면 가게 들어오는 계단에다가 전등을 몇개 달아서 환하게 불을 밝혀볼 생각입니다. 전기공사해주는 업소도 알아놓았고...
그런데 이 지랄같은 날씨는 또 토요일날 비를 뿌리는군요. 날씨하고는...
조만간 으르쉰께서 수삐카 좋은거 기증해주시면 그걸로 바궈달아야지요. 그날이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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