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기기로 만나뵙지 못해서 죄송스럽군요.ㅎㅎ;;
암튼 요즘 제코가 석자입니다.
그래도 이번달에도 맘에 드는 음반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더군요.
사실 위시리스트에만 보면 수많은 시디와 엘피 그리고 블루레이들이 저를 반기고 있지요.
턴테이블은 (기기만)어쩔수 없이 처분할까 하여 엘피구매는 당분간 잠수탑니다.
여러 이유로 요즘은 시디를 구매합니다.
이번달도 4장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도 데카 레전드입니다.
에리히 클라이버 지휘의 최초 스테레오 녹음작인 피가로의 결혼입니다.
요즘 모 클럽에서 15장 이상 조건으로 데카 레전드 공구를 하더군요.
전 아쉽지만 참여를 못했지요. 이미 이것까지 해서 8장 정도 되는데
돈도 돈이고 나머지에서 아무리꼽아도 15장을 못채우겠더군요.
이미 본 시리즈가 거의 절판된 상황에서의 공구입니다.
저도 좀더 몇년만이라도 일찍 이 시리즈를 알았더라면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만큼 이미 절판된 시리즈중에 탐나는게 너무도 많더군요.
요새 주력인 오리지널스 시리즈입니다. 레전드만큼의 애착은 안들지만
암튼 이것도 좋습니다. oibp 리마스터링 시리즈이지요.
아버지가 있으니 아들도 있어야겠지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마탄의 사수입니다.
기대됩니다.
역시 같은 시리즈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6번 셋트입니다.
역시 레닌그라드 필과 므라빈스키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약간 성의 없는 듯한 엘피초반 그림의 표지 말고 나중에 나온 4~6번까지의 슬라브적인 여인들 그림이 등장하는 엘피 미니어쳐판 시디들을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럴마음이 들때쯤엔 이미 물건은 구할수 없다는 것.
그리고 로시니의 눈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질을 신뢰하는 하모니아 문디 프랑스 제작입니다.
요건 밤에 침대에 눕고 불끄고 듣기 좋을거 같아 샀습니다.
물론 몇몇 곡들은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보았지요.
현재 피가로의 결혼을 듣고 있는데...
음질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거 1955년 녹음이 맞는지???
스테레오다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소리만 들려주면 다들 60년대 후반이나 70년대에 녹음된 음원이 아닐까 생각들 하실듯.
그리고 요즘 가수들..그러니까 안젤라 게오르큐나 안나 네트레브코,비야손이나 기타 성악가들도 좋게 들었긴 하지만 역시 전설들을 이길수는 없군요.
슈바르츠코프,칼라스,서덜랜드,야노비츠,델라카사,힐데귀덴,비르기트 닐손 등등을 요즘 들어보는 중인데 뭐랄까 확실히 다르군요.
암튼 당분간은 이놈들로 위안 삼아야 겠습니다.
실업대비하여 턴테이블은 조만간 장터로 나가는데
나중에 레가 턴테이블로 화려하게 컴백할 그날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레가 p7 턴테이블이 왜이리 끌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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