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이 있죠.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만큼 남이 받을 불편을 전혀 생각하지않고 행동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으니까 짜증나네요.
제가 있는 곳은 좁은 공간에 여럿이 등을 마주대고 각자 벽을 보고 있는 길죽한 방형태인데요.
자기 책상이 좁다고 책상위에 있는 책장을 책상 끝에 걸치고서는
책상을 앞으로 한뼘을 빼 놓더군요. 자기 등뒤에 있는 사람 생각은 안하고..
용감한건지, 뭔지..참나.
제가, 뒷사람이 공간이 좁아서 불편할거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한뼘이나 책상공간이 넓어졌다고 신나합니다. 나보고도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제 옆에 사람은 아, 그거 좋네요. 이러면서 책상을 쭈욱 빼놓고..
저는 좁은게 편하다고 그랬습니다만.. 고참이라서 아무말 못할 뒷사람이 안타깝네요.
내일 아침에 뒷사람에게 물어보는 최소한의 절차?도 무시하는 실천력이
부럽다고 해야하나, 어이없다고 해야 하나.
좀 손해보고 살자는 평소 생각이 무색해지더군요. 저런사람만 있다면 나만 손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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