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가게앞에 또 선거유세차량이 와서 유세를 하네요.
그런데. 오잉. 못보던 차량인겁니다. 누구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아뭏든 끝번호네요.
유세차량이나 인원이 참 초라합니다. 다른데처럼 춤추고 여러명이 군무하는것도 없고 저처럼 생긴 연설원이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마이크 잡고 이야기를 합니다.
냉장고를 열고 주섬주섬 음료수를 챙겨 비닐봉투에 넣어서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꼭 되시라고 퉁명스레 덕담도 한마디 해주고 왔습니다.
자원봉사자인지 알바인지 시원스레 음료수를 마시는군요. 흐뭇합니다.
연사도 연설을 마치고 제가 가져다 준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는군요. 흐뭇합니다.
살찔까봐 난 못마시는데 참 잘도 쳐마셔요......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