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히스 레저'라는 배우를 알게 된 영화죠.
이제는 고인이 된...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는
사실 그리 심각하지 않은 코믹한 틴에이저 영화인데
영화도 매우 재미있고 완성도가 있을 뿐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히스 레저라는 배우를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못 보신 분은 한번 보세요.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처음에는 바보같이도 그냥 '줄리 스타일즈'의 상대역인 줄만 알고 보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 더 멋진 영화에서 그가 주목을 받았지요.
북미지역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는 '다크 나이트'가
사실 그의 영화라고들 합니다.
크리스찬 베일도 상당히 좋아하는 배우이고 아역부터 주목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히스 레저의 포스를 따르긴 무리라고 하네요.
'다크 나이트'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히스 레저 그도요..
비가 오고 우울한 기분이 들면
가끔 '리버 피닉스'가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다른 배우에서 느낄 수 없었던 그의 눈빛이 그립습니다...
정말 아쉽게 이제는 볼 수는 없지만
마음 한구석에 영원히 남아있을 멋진 두 배우가
저 세상에서 편히 쉬고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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