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이사를 했는데요.(처의 먼친척 입니다)

약간 아는사람이라 부동산 안끼고 계약서 직접써서 전세로 들어왔는데요.



물이 샙니다... 벽으로 타고 흘러서 바닥에 물이 흥건이 배여서 올라오더군요.

장농에 물이 스며 장농 나무들이 들떠서 손대면 부숴지는 지경까지 왔네요.

무엇보다도 애기도 있는데 건강에 해로울까 걱정입니다.



계약서에 누수에 관계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뭐 당연히 비가 샐꺼라고는 생각 못했죠.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 좋게 좋게 계약을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 시세보다 싸게 줬다고 하더군요.

뭐 시세를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 말을 믿고 고맙게 들어왔죠.

그런데 가스비 정산 전기비 정산도 안하더군요.

괘씸했지만 그냥 저렴하게 들어온 댓가로 생각하고 저희가 정산다 해줬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이 가지 않는 집입니다.

주차시설도 없고(맨날 주차때문에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화장실에서 냄새도 많이 올라오고... 주변에서는 늘 공사해서 씨끄럽고요.

정말이지 주거공간으로는 최악입니다.



암튼 비가새서 살기가 참 곤란한데요.

물만 새지 않으면 그냥 살겠는데...

방에 물이새니 이사를 가는경우입니다.

아직 전세기간은 1년 넘게 남았습니다.

이런경우 부동산에 집을 내놓게 되면 수수료는 누가 부담해야하나요?

장농부식등의 피해를 집주인에게 보상청구 할수 있을까요?

이사비용또한 집주인에게 요청할수 있을까요?



집없는것도 서러운데 비새는 방에서 애랑 잘래니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