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잡글]펜팔들 해보셨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24 01:43:04
추천수 0
조회수   773

제목

[잡글]펜팔들 해보셨나요..?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제가 말입니다...나이가 좀 된다면 되고...또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 입니다...어릴때 얄개를 보며 자랐고..역삼동 까페에서 우아하게 커피 마시면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에대해서 매주 세미나를 했던 웃긴 세대 입니다....각설하고...



혹시 펜팔이란걸 해보신적이 있으신지...? 옛날엔 인터넷이 없었으니 지금처럼 쳇팅은 당연히 없었겠죠..전화...뭐 전화야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나이에는 한집에 하나씩 대충 있었습니다...초등학교 아닌 국민학교 다닐 나이에는 니네 전화있냐..백색전화다 하면 와우...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의도적으로 특히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은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확실히 인정하는 일반적인 욕구인거 같습니다....-도 닦으시는 분들의 태클은 사양-



하면 제때는 어떤게 있었느냐...? 바로 펜팔이 있었습니다...어떻게 상대방의 주소를 알수 있었느냐? 적었죠...소년중앙 어깨동무 새소년...학생중앙..미국에 펜팔하는 잡지까지...그때도 용기있었거나 소질(?)있었던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비율로 있었습니다...



저는 그축에 끼지 못하고..이런 아이들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을까? 정도 였습니다...그러던 어느날...저를 정말 깨게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서점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들...무려 시리즈로 다섯권씩이나....



뭐냐구요? 글재주..또는 말발이 안되는 우리의 젊은 피들을 위해 대신 멋진 뻐꾸기들을 적어논 책들이었습니다....무 별이 빛나는 밤에 시리즈...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의 달필이냐 하면...아마 진중권씨도 뺨맞고 갈정도고 그글 쓴사람이 계속했다면 문선명보다 더한 교단을 세웠을거 같다고 생각되는...그러한 포스와 함께...꿈과 낭만...프라스 알파의 나래를 편 구구 절절한 문장들이 단지 내이름만 넣으면 되게끔 뙤어있던 레디메이드 뽠타지 레터 예본 이었습니다.....



술한잔 먹으니 별걸 다쓰네요....그거 사용해 봤냐구요?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제생각에 사람 종자는 안변합니다...소질있는놈은 대공황때나 두바이에서나 잘놀고....안되는 나같은 종자들은....줘두 이팅을 못하죠...걍..그래도...80 년대 까지는 잼있는 세상이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