碩鼠碩鼠, 無食我黍.
三歲貫女, 莫我肯顧.
逝將去女, 適彼樂土.
樂土樂土, 爰得我所.
쥐야, 쥐야, 큰 쥐야, 내 보리 먹지 마라.
오랫동안 너를 섬겼건만 너는 은혜를 갚을 줄 모르는구나.
맹세코 너를 떠나 저 행복한 나라로 가리라.
착취가 없는 행복한 나라로. 이제 우리의 정의를 찾으리라.
- 2700년전에 쓰여진 시경의 시 한수 입니다.
왠지 감정 이입이 된다는..-_-;;
주자(朱子)의 주석에 따르면 "큰쥐’(碩鼠)라 한 것은 탐욕에 눈이 어두운 관리들의 잔학한 정치(民困於貪殘之政)를 은유한 것이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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