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교직에서 정년퇴직 하신뒤, 사립학교에 초빙교장으로 계시다 올초에 그만 두셨습니다..



워낙에 활동적인 분이라..퇴직후에도 동네(일산) 노인복지회관에서 당구동아리에서 일을 보시곤 했는데..아예 이번에 당구장을 차리신답니다..-_-;



아버님이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 당구를 제일 잘 치는 분이십니다..젊은 시절에는 1000정도 치셨고..요즘도 500 놓으면 상대할 사람이 없는 수준..부임하시는 학교마다 제일 처음 하신 일이 남교사 휴게실에 4구대와 포켓볼대를 놓는 것..학교마다 당구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셨죠..



당구에 대해서도 잘 아시고..창의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 이런저런 새로운 시도를 잘 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는..



1. 60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당구장과..실제 이용자인 20~3,40대의 생각에는 차이가 좀 있을거 같다..



2. 저의 집안에 이런 개인사업은 첨이라는 겁니다..일단은 연금을 받으시는 아버님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해야할지..회사에 적을 두고 있는 제 명의로 해서 투잡형식으로 처리해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또, 요즘처럼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영업을 한다는게 잘하는 일인지도 걱정이고 한데, 일단 주변의 당구 잘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당구장이 요즘 괜챦은 업종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되면 경쟁도 치열해질거 같아 걱정이네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 젊은 층이 보기에 이상적인 당구장..그러니까 주안점을 두어서 개업&관리해야할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듣기에는 화려한 인테리어에 비용을 쓰느니 그걸로 조명,환기등에 신경 쓰는게 낫다고는 하는데..(와당 여러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2. 개인사업을 첨 시작할때 주의할 점..특히 당구장 운영시에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이나 대책등..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해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나마, 힘이 되어 드릴수 있는 제가..당구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게 문제네요..떱..대학다닐때 몇달 가끔 쳐보고..(히로 간신히 면한 30수준에서 쫑..) 아~ 이건 내 체질이 아니네..하고 그만둔게 다인 수준입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그럼..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