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의 감동
(서프라이즈 / 히피 (hippie1004) / 2008-7-18 05:43)
Flower
저 파괴의 살수 계곡에서
홀로 선 꽃이여
너는 차라리
구름에 가린 저 하늘의 신 보다 아름답다
그리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의 시간에서 평화의 빛으로
부셔지지 않는 너는 우리 영혼의 힘이며
저 비난의 함성 뒤로 숨어버린 굴복자의
비굴한 양심으로 떨어지는 사랑이다
사팔눈의 어리석은 자여
오늘도 망각의 어둠 안에서 너는
싸우고 또 싸워서
너의 그 영혼마저 까맣게 타거라
7월17일....이런 이쁜 정경이 있었네요. 저도 나가려고 했습니다만 몸이 계속 불편해서 내일로 미루고 있었는데...저는 겁이 좀 있어서 경복궁 전철역 앞에서 처음 물대포가 발사 되었을 때도 선두에 나가 있던 안사람의 팔을 잡아 끌고 후퇴했는데 이 소녀는 정말 당차네요. 이 소녀 덕분에 지친 마음과 몸을 추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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