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와싸다 자게가 좀 한가한 듯 하여 별 영양가없는 글이긴 하지만 글 하나 올려봅니다. ^^
국민주권수건.... 많이들 받으셨죠? 저도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서울쪽에 계신 분들이야 이러저러한 시위에 많이들 목에 둘러메고 나가셔서 이 수건을 만든 취지 그대로 사용하고 계신 분이 많을 줄 믿습니다.(믿고 싶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 그 용도로는 이 수건을 사용할 일이 없었네요. 이것도 지방의 설움인가? ^^
하여간 전 이 수건을 그야말로 수건 본연의 용도인 물기를 닦는 용도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아침에 자전거 타고 출근한 뒤 샤워, 저녁에 축구한 뒤 샤워하는데 이 수건을 사용하고 있죠.
수건으로써의 국민주권수건...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사용기되겠습니다. ^^ (그냥 가볍게 보시길...)
장점 :
- 저렴하다.(스포츠타올의 경우 한장에 만원돈은 하죠.)
- 들고다니면 사람들이 무슨 수건이냐며 신기해 한다.
- 시위에 들고나가면 주목을 받는다(고 들었다.)
- 겨울에 목에 두르고 다니면 따뜻할 것 같다.
- 피아노 건반 덮개로 사용 가능하다.
단점 :
- 물기 닦이는게 일반 면수건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 전신의 물기를 닦기에는 수건 폭이 조금 아쉽다.
- 사람들이 시위 나가서 주워온 거냐고 묻는다.
- 사람들이 피아노 덮개를 왜 수건으로 사용하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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