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교회들의 높으신분들께서 2mb 에 대한 지지는 익히들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설마 여기까지도 그런지 몰랐습니다.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이번에 저희교회의 숙원사업 이었던 교회 신축을 합니다(이부분은 저희들이 돈을 모아서 하는것이니 뭐라 왈가왈부 하지마시길)
이번에 음향공사의 총감리를 제가 맏게 되었는데 음향만 3억5천만원 정도가 공사금액 입니다
공사금액이 커서 부산과 대구 그리고 서울의 큰교회들을 방문하고 시스템 및
운용방식 과 설치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러 저번주부터 돌아다니고 있는데
가는곳마다 그교회의 장로님께서 식사대접을 해주시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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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요즘 유행인 샤브집을 데리고 가주시던데 문제의 소고기가 나오는겁니다
농담삼아 이야기들 하시는 모습..충격 이었습니다.
대부분 "내가 미국서도 10년간 먹었다 괜찮더라" 그리고 " 너무 오버하는것 아니냐"
"쇼~다"......
그래도 제가 존경하는 장로님의 입에서는 그런 소리가 안나올줄 알았는데..
역시나...
그래도 그분은 사회적인 지위도 있으시고 평소에 정치나 사회을 바라보시는
시각이 건전하신 분이였는데 사실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마음이야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지만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참 안타까운 마음에 자리를 지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종교인이라서 팔이 안으로 굽는것인지..
경상도쪽 이라서 딴나라당 지지자들인지...
부자들 이시라서 그놈들 지지자 들인지...
참 분간이 가질 않는 시간이었습니다..저는 장로가 되면 젊은 사람들 눈에
비칠때 절대로 부끄러운 사람과 시각과 사상을 가지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로님들이나 교회 사역자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온국민의 80%정도가 반대하면 기독교인들도 적어도 80%정도는 반대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도 평균율에 속하는 국민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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