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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뭐 그닥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선수발표한다길래 잘 알아서 하겠지...
별 관심도 없던 저도 뭥미??? 이런말을 하게 되는군요.
원년 해태팬으로서 (당시에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인가 했었습니다)
2년차엔 종합선물도 받고 ㅋㅋ
이젠 시들해 졌지만... 김씨로만 채웠던 그 시절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삼미 팬이셨는데 맨날 지기만 했던 기억도 나구요...
석민군 처음 봤을때 왜 그리 촌시럽게 생겼나 싶었는데
연패도 끊어주고 연승 만들어주고... 가장 고마운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감독 마음이겠지만 한기주가 대표선수에 뽑히지 않은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역할이 다르긴 하지만... 작년엔 불펜에서도 잘 해줬었죠.
마음이 아프네요.
보란 듯이 잘 던져서 자기 능력을 보여주는 오늘 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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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블로그에 비슷한 심정의 글이 있네요.
뽑혔다는 가정하에 한 인터뷰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