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년은 우습구나
4.19는 바로 어제
기왕 돌아갈거 15세기로...
이명박의 타임머신은 대단하구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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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록을 둘러싸고 패륜왕이 과거의 사초를 뒤져 나라에 화를 일으키는데
이를 무자사화라 한다.
때는 무자년 명박 1년,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모든 행적과 언행은 역사기록으로 남기고
국민이 원하면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하는 것이 국법인데,
나라 말아먹기의 단초들은 자신의 언행이자 곧 국가의 기록이 되는 증거들에서 시작된다.
승려를 만나 해괴한 말로써 민심을 어지럽혀.
이를 괴이히 여긴 오마이뉴스가 이를 널리 알리자
명박은 오히려 오억원을 내놓으라 협박하였다.
놀란 오마이는
"그렇다면 그때 기록을 공개하면 될 것 아닌가." 라고 답하였다.
이에 명박은, "공개함이 불가하다" 하여
사람마다 더욱 괴이히 여겼다.
왜국의 왕을 만나 머리를 조아리고 승상을 만나 독도를 두고 한 말이
왜국에서 먼저 전해져 민심이 들끓고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히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명박은"그런말은 모함이다."라고 하였으나
왜국이 괘씸하나 그 언로가 거짓은 말하지 아니한바,
왜국의 승상이 한말과 명박이 '기다리라'한 말이 모두 드러났다.
그런말은 없다고 했다가 한식경이 지나지 않아
"왜국 말이 사실이되 '기다리라'고 한 바는 없다"고 말하자
뭇사람들이 "그렇다면 대화록을 공개하면 될 것아닌가"라고 묻자
명박 왈, "그것은 불가하다"하여
민심이 물끓듯 하였다.
명박은 이에
전대의 기록을 현직이 보지 못하도록 한 법을 고쳐 마음대로 '열람'할 수 있도록
국법을 고치려는 한편,
전대의 기록이 어디갔냐고 말하면서
봉하군 노무현에게 기록을 내놓으라며
자신의 과오를 뒤집어씌우려고 하니
민심이 불길처럼 일어날 태세였다.
과거의 기록을 존중하고 자신의 언행을 기록으로 남겨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고 후대의 교훈으로 삼도록 한 것이 국법이로되,
명박은 떨어지는 지지율과 무능함을 남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과오가 부끄러워 과거의 기록을 숨기고,
자신의 언행의 기록을 남들이 보지못하도록 막고 있어
이를 두고 사람들은
"연산군이 사초를 뒤져 선비를 죽인것과 뭐가 다르랴"
"하는 짓이 똑같으면 결말도 똑같으리라"
라며 탄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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