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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글을 올리네요.
위의 기사에, 아래의 내용이 있습니다:
"북한이 이명박 정부에 본격적인 포문을 연 4월1일자 노동신문의 '논평원의 글'은 "남조선이 우리와 등지고 대결하면서 어떻게 살아나가는지 두고볼 것"이라는 협박으로 지금의 강경대응 기조를 예고했었다.
더욱이 북한의 사고방식으로 미뤄 "반북적인" 이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을 보고받고도 시정연설에서 6.15. 및 10.4선언을 언급한 것을 보고 이명박 정부가 수세이며 남북관계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자신들의 인식과 판단이 옳다는 확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 우리 관광객이 피격당해 돌아가신 마당에,
굳이 북한에게보다 현 정권에 비난을 퍼붓는 게
모양새가 썩 좋지 않다는 건,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사태에 있어, 이명박 정권의 무능함에
다시금 울화통이 터지고 분노가 치밀어, 참을 수 없습니다.
위에 인용한 기사 내용에 저는 동감합니다.
대책도, 식견도 없는 주제에, 색깔론과 대북 적개심 선동으로만 일관하다가,
결과적으로, 김정일의 손바닥 안 장난감이 되고 만 꼴입니다.
끌려다닌다고 물어뜯던 놈들이,
끌려다니다 못해 아예 수모와 모욕, 총질까지 당하고 앉았습니까?
그 총질에 지들이 맞았다면 또 모르겠으되,
애꿎은 관광객이 맞고 비명에 갔습니다.
현 정권과 한나라당, 수구 언론들과 수구 세력들은,
왜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입니까?
비겁하고 용렬해 빠진 놈들…
이런 놈(들)에게 정권을 맡기고 있다가는,
정말, 이 나라, 절단나겠습니다.
우리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고,
국가 안위를 절대 보장할 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