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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골프공 문제에 관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12 15:41:28
추천수 0
조회수   3,094

제목

노건평씨 골프공 문제에 관하여.....

글쓴이

이문준 [가입일자 : 2002-08-07]
내용
와싸다 게시판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이전보다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네요...

(물론 비유라고 주장하겠지만) 개새끼가 어쩌니, 대놓고 '지랄을 한다'느니....

상대적으로 '열혈투사' 여러분의 초초함이 짙게 배어나는 용어선택, 혹은 '단말마'라고 접수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전에 주간조선의 '노건평씨 골프공' 관련 어쩌구 하는 기사가 있었고, 그 기사가

명백한 허위-과장-왜곡 오보로 소위 '조선찌라시'의 실체를 그대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인 양

저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분이 몇 계셨습니다.



저야 뭐, 노건평씨라는 분에게 하등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거니... 하고 넘겼습니다만,

'조선일보로부터 월급을 받아먹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제가 무슨 주간조선 편집장이나

회사의 입장을 밝힐 만큼 높다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도 되는 양 이 문제를 지적하고 토론을 유도하려는

분이 계속 등장하니 저로서도 한 마디 안하고 넘길 수가 없네요.



만일, 제가 이 문제를 두고 계속 입을 다문다면, 몇몇 분이 저더러 한 말처럼 '짖어놓고 도망간다' 는둥

입에 올리기 점잖치 못한 꼬리표가 계속 달릴테니 말입니다.



게다가, 오늘 미뤄둔 숙제(온라인 강좌 두달치)를 하느라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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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게 이 정도로 집요하게 제시하실만큼 궁금한 사항이었는 지는 미처 몰랐군요. ^^



저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통해서만 가치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노건평씨가 과연

보통사람 입장으로는 대궐같은 집을 짓고 살면서, 뒷뜰에서는 물에 뜨는 고가의 골프공으로 골프연습을

즐기는 높은 수준의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건 잘 모릅니다. 제가 확인해본 바가 아니라서요.



게다가, 주간조선 모 기자가 그런 노건평씨의 생활의 한 단면을 취재했을 때, 실제로 물에 뜨는 골프공으로

연습을 하고 있었는 지 아니면 단순히 '물에 뜨는 골프공'이니 고가의 모모 제품일 것이다...라고 추측성

혹은 고의성 '허위보도'를 했는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뒤에 이 내용을 허위과장 보도라고 반박한 모모 매체의 기자가 노건평씨를 취재하러 갔을 때는

정말 그 기사 말대로 '손녀 딸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수준의 골프공과 골프채'를 보여주면서 이걸로

노는 수준이라고 진실을 은폐-조작했는 지 그것은 제가 알지 못하는 내용이므로 이 이상의 원론적인

답변은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뒤에 이 건으로 다른 매체에서 추가보도차 게재된 내용에 따르자면 노건평씨가 그저 장난감으로

골프시늉을 내는게 아니라 제대로 골프연습을 한다는 사실을 지인의 입을 통해 거론했습니다.



“2년 전 노건평씨가 허리 치료를 받았는데 잘 낫지 않았다. 의사가 가벼운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해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소류지 아래 노건평씨 부인 땅은 골프연습장이 아니다.”(주변 지인의 말)



허리치료 목적이건, 그냥 취미이건 간에 골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가로저을 내용입니다.

과연 내가 골프를 하는데 고작 손녀 장난감으로 시늉만 하겠는가...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누구나 능력과 여건만 된다면 골프 아니라 그 무슨 취미생활을 해도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저같은 사람도 벌써 골프에 손을 댄 지가 어언 15년이 됐으니 말입니다만, 내가 노건평씨라면...

오랜 세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하고 대통령의 실형이라는 신분이라면.... 골프는 하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니' 그저 손녀딸 장난감을 휘둘러대면서 허리치료에 힘썼다....고 한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로 찬란한 유머지요.



제가 조선일보의 녹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조선일보를 감싸고 미화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기사를

생산해 내는 입장도 아니고 말이지요. 하지만 정황증거상 주간조선이 허위과장 기사로 오보를 했다고

보기는 무리스럽습니다. 다만, 좀 선정적인 면은 보이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지적하자면, 전 그 '허위왜곡 보도' 이후로 노건평씨나, 아니면 이 기사가

겨냥하는 바, 대통령 주변관리의 문제라는 타겟이 된 노통이 그리도 즐겨 이용하던 정정보도, 혹은

언론중재신청, 아니면 명예훼손 등 '법적대응'을 진행했다는 내용은 듣지도 보지를 못했으니 그것도

일관성이 없다 싶고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부디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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