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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들 문화가 와싸다랑 많이 다르네요
사랑합니다 와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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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NIE연구소 기자 “간부들이 집단폭행”
당사자 전면 부인…중앙일보 “경찰조사 지켜본 뒤 조치할 것”
2008년 07월 09일 (수) 16:31:44 안경숙 기자 ( ksan@mediatoday.co.kr)
㈜중앙일보NIE연구소 장아무개(37) 기자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자사 간부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중앙일보NIE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교육섹션 ‘열려라! 공부’와 ‘NIE’면의 제작을 대행하는 중앙일보 자회사다.
㈜중앙일보NIE연구소 직원들은 지난달 24일 ‘호프데이’ 행사로 북한산을 등반한 뒤 서울 수유리의 한 술집에서 회식을 했다.
장 기자와 일부 목격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마케팅본부의 간부 ㅈ아무개씨는 옆에 앉아 있던 장 기자가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며 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고 멱살을 잡았다.
주변 사람들이 ㅈ씨와 장 기자를 떼어 놨지만, ㅈ씨는 소주병을 깨 장 기자를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장 기자의 목이 깨진 소주병에 긁혔다.
상황을 지켜보던 콘텐트개발본부 ㄱ본부장은 “여직원들은 다 나가라”고 지시한 뒤 주먹으로 장 기자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장 기자의 옆구리를 3∼4대 가량 찼다.
한 목격자는 “당시 장 기자는 또 다른 간부 ㅅ씨에게 두 팔을 뒤로 결박당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장 기자는 이날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다.
장 기자는 ㅈ씨와 ㅅ씨, ㄱ본부장 등 3명을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들은 ‘회식 자리에서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술에 취해 서로 뒤엉켜 생긴 상처일 뿐 장 기자를 폭행한 적은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모회사인 중앙일보는 지난 1일 장 기자의 부인이 사내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자 진상파악에 들어갔다. 중앙은 일단 양쪽 당사자로부터 당시 정황을 전해듣고, NIE연구소 쪽으로부터 관련 보고서도 받은 상태다.
중앙의 한 관계자는 “양쪽의 주장이 서로 달라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그 결과와 자체 조사결과를 비교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