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몹 오페라라는 프로그램을
어제밤 케비에수 1에서 보았습니다.
간만에 공영방송다운 방송을 해주는 케이비에수~
플래시 몹이라길래.
플래시(애니메이션툴)몹?아녀?생각했는데
개방된 장소에서의 불특정 다수가 연출하는 퍼포먼스 개념이더군요.
영국 bbc다큐였는데
굉장히 붐비는 기차역에서의 오페라 아리아(가사를 바꿔서)를 부르며 오페라를
하더군요. 가사도 예를 들면 첼시가 최고 찰튼은 꺼져버려 뭐 이런식;;;;
찰튼 광팬인 주인공과 축구를 싫어하는 여친이 헤어지고 여친은 단남자와 같이 떠나려하는데 주인공이 막판에 투란도트 거뭐죠? nessun dorma의 대합창으로 여친을 돌아오게 만든다 그렇게 봤습니다.
일반 승객들도 굉장히 흥미있어하면서 호응해주더군요.
뭐랄까 문화를 이렇게도 향유할수 있다니..정말 문화적 여유가 몸에 배어있구나 하는 일말의 부러움도 있었습니다.
한쿡인들 너무 바쁘게만 삽니다 ㅜㅜ
간만에 볼만한 프로였습니다. 재방송을 해줬으면 좋겠는데요(중간부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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