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적이던 자기는 총을 잡고 살인을 못하겠다고 생각하던
진정한 민주주의라면 그부분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를 원하면
그럼 군대가는 사람은 양심이 없어서인가?
라고 하지만 저기서 말하는 양심은 보통 말하는 양심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나는 남을 못죽이겠다는 거죠
군대는 너무 당연시 되어서 못느끼겠지만
살인교육기관입니다. 적을 죽이는 방법을 배우고
적이 오면 죽이도록 교육을 받죠..
여기서 둘로 나뉩니다
첫째는 적을 안죽이면 내가족이 죽으니 죽인다는 사람
저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일 테구요
둘째는 도저히 남을 못죽이겠다는 사람이죠
소수일테구요..
그래서 군대는 못가겠구, 대체복무를 해달라고 요구하는거죠
이럴때 그냥 자기 신념과 상관없이
대체복무 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걸러내느냐가 문제인데
아주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죠
기간입니다.
예를 들어 동사무소에서 업무보조를 하는 대체복무라도
10년을 하라고 하면요
그래도 한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면 산불감시요원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 도와드리는거
뭐 대체복무를 할걸 찾으면 아주 많겠죠..
현역과 똑같이 한다면 너도나도 현역 안갑니다
2배라면요 몇몇은 갈사람도 있겠죠
지금 공군가는거 처럼요~
3배라면? 거의 1%도 안될겁니다.
하지만 신념있는 사람이라면
5년이던 7년이던 대체 복무를 할겁니다.
그 기간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전과자를 만드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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