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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길이 남을 헛짓거리를 해서 전국민의 피를 쥐어 짰던 강만수 또 다시 삽질 시작했습니다.
강만수 개새끼는 무슨 생각으로 사는 놈인지 모르겠습니다. 한숨만 푹푹...........
"믿어! 지금은 물가야"..외환당국 초강력 구두개입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07.07 11:53
- 2년8개월만에 1050원 뚫자 긴급대응
- `당국 스탠스 바뀐거냐` 분위기 뿌리뽑기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주초부터 당국의 초강력 구두개입이 외환시장을 강타했다. 월요일 외환시장이 열리기 전인 오전 8시 30분, 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동시에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통해 정부와 한은은 ▲현 상황은 물가안정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한 환율안정 의지가 확고하고 ▲실탄도 두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와 한은이 이견이 없으며, 철통같이 공조를 해나갈 것이라는 점도 과시했다.
◇1050원까지 튄 환율 `어맛 뜨거라`
이같은 '액션'에 앞서 일요일인 6일 오후,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및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다. 지난주 목요일(3일)에 만나서 환율 문제를 논의한지 불과 사흘만에 세 사람이 다시 만난 것이다. 회동은 청와대가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영업일로는 불과 이틀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세 사람이 금방 다시 만난걸까. 가장 큰 변화는 물론, 환율 급등이다. 금요일인 4일 달러 대비 원화가 2년 8개월만에 1050원을 돌파했다.
3자 1차 회동 당일인 목요일(3일)과, 그 다음날인 금요일(4일)에는 당국 개입이 없었다. 다시 말해 4일 환율이 이처럼 튀어올랐던 단기적, 직접적 원인은 당국의 매도 개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종일 당국 눈치를 보던 시장은 영 개입기미가 없자 마감 10분을 남겨놓고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050원을 뛰어넘었었다.
이날 시장에서 `당국 스탠스가 바뀐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당연하다. `3일 회동에서 청와대가 환율정책이 너무 과격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는 기사도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눌러도 자꾸 치받네..`초강수`
당국이 주말에 긴급히 회동을 갖고 회동 사실을 언론에 알린데 이어, 월요일 개장전 강력 구두개입을 한 것은 바로 당국의 불개입을 틈타 기어오르는 환율을 초기에 강력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장에서 "스탠스가 바뀐것 아니냐"는 분위기를 타고 순식간에 1050원으로 질주하자, 초기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또 최근 정부가 여러차례 센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 잠시 주춤했다 번번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있던 것도 초강력 구두개입의 배경이다.
당국과 한은은 이처럼 상승의지가 강한 배경으로 시장에서의 상승기대 심리가 큰 데다, 그 기대심리의 기저에는 `당국의 지지선이 있다`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걸 깨주지 않는 한 아무리 눌러도 안먹힌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행은 기자회견에서 당국 지지선이 있다는 시장 인식을 깨고자 애썼다. 안병찬 한은 국제금융국장은 "이번에 3자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한 것도 그런 인식(정부가 일정 수준을 갖고 있다는)이 정부 의도와 다르고, 있다면 오해라고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역시 "과거가 어쨌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지금은 물가가 최우선 정책기조이며 외환정책도 이를 따른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