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책상 시스템에서 솔리드의 천생연분이 신나게 흘러나옵니다.
몇일전 새벽작업에 이어 고수님의 조언에 따라 쿼드에 스파이크를 달아 보았습니다.
책상상판의 진동을 막기 위해 젤패드를 깔고 그 위에 오석을 올렸습니다.
그 위에 작은 스파이크 신은 스피커를 올렸습니다.
스파이크 신기고 나니 모양도 좀 나아보입니다.
뒷면에는 고통을 참고 연필칼 하나만으로 만든 자작케이블입니다.
카나레 4s11g에 절연되는 바나나와 수축튜브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스피커를 위해 해 줄 것은 없을듯 합니다.
플라시보인지 모르지만 스파이크 신기고나서
쿼드의 부풀려진 저음이 사라지고, 고음이 확 살아서
신영옥여사 목소리가 더 강렬하게 들리는것 같습니다.
착각이라 하여도 스피커를 위해 기본은 해주었으니
이젠 좋아하는 음악만을 열심히 듣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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