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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쏭 음감모드] 옛날이 좋았어요.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8-12-14 21:14:42
추천수 0
조회수   4,653

제목

[아리쏭 음감모드] 옛날이 좋았어요.

글쓴이

박건호 [가입일자 : 2004-03-13]
내용
안녕하세요.


경주의 토목쟁이 거누입니다.





날씨가 쌀쌀했다 포근?했다 감기걸리기 딱이네요.


요즘 감기는 이름만 감기지 아주 그냥 죽여줘요~ 더군요..





이제 겨우 한숨돌리고 주위를 둘려볼 여유가 생겨 와싸다질해요 흐흐.





저는 얼마전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


오됴질 시작하면서부터 아주 만족하고 듣던 시스템이 야릇해졌기 때문입니다.





그건 모두 다 이녀석때문이었습니다.





제 메인인 ATC 19sl 옆에 저녀석 프로악1SC 입니다.





다분히 호기심에 .. 많은 팬을 거느린 프로악의 끝머리~나마 제대로 소유하거나 장기간 청음해본 적이 없기에, 장기간 한번 느껴보자라는 심정으로 이녀석을 들이긴 하였는데...





작은 녀석이 탱글거리는 고역과 더불어 탄력있게 나오는 저역이 분명 매력적이긴 하였으나, 제 쿼드99시스템과는 어딘가 부족하더군요.





아무래도 단단하게 떨어지는 19SL과 비교당하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듣기는 쿼드99와 19SL의 매칭이 꽤나 좋거든요.


정말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ATC 19SL에 케이블을 물리고 음악을 듣는데.


그전까지 꽉차고 농밀하게 들리던 19SL 의 소리가 무언가 부족하게 들리는 것입니다.





다크나이트의 프롤로그와 메인테마를 때려주는 단단하고 뚝 떨어지는 저역도 그대로인데....


나윤선의 VOYAGE 속 농익은 목소릴 토해주는 고역도 그대로 인데...


이상해 이상해 .. 먼가 부족해.. 라고 생각이... ㅜ,.ㅜ;;








완전 좌절이죠..





차분히 생각해보니 모든 원인은 프로악 때문이었습니다.


프로악의 고역은 화사한 꽃이 만개하나... 탄력있는 저역은 단단하고 깊은 맛이 없고.


ATC 19SL 의 저역은 깊고 가슴을 울리고 매력있는 고역을 가졌으나, 프로악만 못하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된장.. 이었습니다.





해서 그후론 프로악은 거의 듣지를 않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역적이죠.


나름 후기 신형에 민트급이라 비싼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왔건만..


주인게게 이빨을 드러내는 발칙한 강쥐가트니라구. ㅜ,.ㅜ





다시 장터로 보내려다 그래도 프로악1SC는 느껴보리라...


그래 진공관 EL34 PP로 가는거야..라고 생각하곤


열시미 매물을 검색하나..





신세시스 시무스도.. 자디스 오케스트라도..


씨가 말랐거나 샾에서마저도 환율핑계로 무자게 비싸게 부르는지라..


그것마져도 쉽지않더군요.. 흑흑흑.. 그래서 그냥 저렇게 구석에 박혀있습니다.


불쌍한넘..


그래도 걱정마라 꼭 니 짝을 찾아주마..





그래도 쿼드99는 옆에 끼고있을 생각입니다.^^





이쁜넘 먼지라도 더 털어줘야 할듯.





이래저래 자금충당을 구실로 빼앗아온넘도 있습니다





좀 오래된 B&W 805 매트릭스입니다. 이녀석의 후배들은 인기도 인기려니와 몸값도 상당하죠. 대신이 이녀석은 나름 저렴합니다.


원래 풍악MK2에 물려있던 넘인데, 상당히 매력적이고 세련된 음이 나와서 놀랬었습니다.


상태는 B급정도..인데 그릴을 벗기면 A-정도 외모는 하죠. 흐흐.





제 시스템에 걸어보니 이녀석 오~ 꽤 실력발휘를 합니다.


밝고 화사한 맛이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은 인텔리우먼 같다고 할까요.


저역이 좌우로 확 펼쳐지는게 ATC와는 다른 맛이 있더군요.





ATC의 저역이 아래위로 떨어진다면, 이 녀석은 좌우로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바로 장터로 보낼까하다 한번 걸어볼까? 했던것이 또 욕심이 나기 시작해 버렸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프로악1SC는 구석에 방치입니다.


미안하다 프로악아...











그나저나 다크나이트 2CD SE 버젼이 나왔던데. 수입도 없고..


이녀석 걸어놓고 ATC19SL과 함께 듣는 맛이 일품인데 말입니다.ㅡ,.ㅡ


원래 저역이 많은 음반을 좋아하질 않았었는데, 19SL과 다크나잇O.S.T이후론


그 저역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흐흐..





영화는 벌써 5번은 본듯합니다. 블루레이가 없는 것이 한이네요.


돈두 없구... 저넘에 티비와 다이는 얼렁치워버리고.


Full HD 프로젝터에 전동식 스크린 떡하니 걸어놓고 허접한 5.1 스픽일랑 미련없이 버려버리고~ 제대로된 kef 타조알로 뽀대나게 즐기고 싶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금도 많이 무리했지 말입니다. 쩝..





잡설이 길어 죄송합니다.


주말의 막바지 안녕히 주무시고, 낼도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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