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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빨갱이] 이메가정권보다 중국정부가 낫구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04 16:36:40
추천수 1
조회수   1,127

제목

[나도빨갱이] 이메가정권보다 중국정부가 낫구먼

글쓴이

여명수 [가입일자 : 2002-02-16]
내용
비록 민주체제는 아닐지언정 드러난 부패에는 단호한 중국 정부가 우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주민을 위한 정부, 공공을 위한 경찰, 민을 위한 법 집행이란 원칙을 이행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중국정부 ....우리는 완전히 역주행이네요...







2008년 07월 04일 (금) 15:31 문화일보

<현장에서>성난 민심에 항복한 中정부

"이번 사건을 통해 정부와 당 간부들은 진정으로 뒤를 돌아봐야 한다. 민중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주민들이 거리로 뛰어나와 반정부 구호를 외치게 하고 경찰청사를 불태우게 한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웡안(甕安)현 소요사태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왕푸위(王富玉) 구이저우성 부서기가 한 말이다.



민중의 힘이 부패하고 오만한 권력을 눌렀다.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주민 3만여명의 봉기를 일이켰던 '6·28 구이저우 소요사건'을 조사해온 구이저우 성정부는 "사건의 발생 원인은 정부와 기관 등에 의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축적된 모순이 폭발한 것"이라면서 민중의 분노에 두 손을 들었다. 성정부는 "광산과 저수지 개발과 도시개발, 국영기업 개혁 등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와 이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정부의 과오를 인정했다. 정부는 이어 "각종 개발과정에서 당과 정부 간부들이 직무를 태만히 하고 독직을 일삼아 주민 불만의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이 같은 배경 아래 사소한 하나의 사건이 1만 주민들을 응집시키는 사건으로 변질시켰다"고 분석했다.



성정부와 당위원회는 소요사건을 일으킨데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 웡안현의 뤄라이핑(羅來平) 상임위원 겸 정법위 서기와 선구이롱(申貴榮) 공안국장 겸 공안국 서기를 해임키로 했다.스쭝위안(石宗源) 성 서기는 "앞으로 주민을 위한 정부, 공공을 위한 경찰, 민을 위한 법 집행이란 원칙을 이행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서기도 "공직자는 '반쓰'(反思, 반성)해야 하며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매듭지어지게 됐지만 사회주의 중국에서도 권력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웅변으로 말해주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 이번 사건은 또 급성장하는 경제 측면에서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중국의 모습을 엿보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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