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가 매일 밤 대전 시민천문대 피뢰침에서



주변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밤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서는



가만히 주변을 보다가



갑자기 날라가더니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



쥐를 잡아 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주변 동물을 사기쳐 먹었는지



아주 튼실하게 생긴 녀석을 잡아 왔더군요.



그리고는 멱을 따더군요.



쥐가 죽기를 기다려서 어디론가 가져갔습니다.



다음시간에 올라가 보니



소쩍새가 와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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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느낀점.



우리나라에 쥐 잘잡는 동물이 의외로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1. 뱀

2. 소쩍새

3. 부엉이

4. 까치

5. 닭

6. 고양이



등등...



우리 인간계에서도 쥐 잘잡는 사람이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히어로의 탄생이 되는 순간이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