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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직원은 제 목소리가 매우 싫은가 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03 22:48:15
추천수 0
조회수   1,587

제목

조선일보 직원은 제 목소리가 매우 싫은가 봅니다...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얼마 전에 조선일보를 끊기 위한 집사람의 노력을 글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회원 몇 분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바로 끊(?)어지지 않더군요.

넣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도 글 쓴 날과 다음날 여지없이 조선일보는

저희 집으로 배달됐습니다.



이제는 제가 나설 때라고 생각해서 조선일보 본사에 전화했습니다.

고객 상담인지 뭔지 부서를 연결하여 주더군요.



거기 직원: 무슨 일로 전화하셨습니까?



저: 예, 조선일보를 그만 넣어주십사 요청을 하였는데 신문이 계속 옵니다.



주소와 인적사항을 묻더군요. 알려줬습니다.



거기 직원: 그런데 어떤 이유로 그만 보시려 하십니까?



저: (집사람이 했던 말과 같은 내용으로)저희가 생각하는 세상과 현저하게 다른 방향의 시각을 보여주시기에 더는 보기가 어렵네요. 바로 끊(?)고 싶습니다.



여기서부터 그 직원의 말투와 억양이 달라지더군요.

분명히 경멸과 건성의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억지를 부리더군요. 지난달 신문대금을 분명히 집사람이 지급했음을

제가 확인했는데도 자기네 전산상에 뜨지 않는다며

대금 입금이 확인되어야 신문을 끊(?)을 수 있다는 희한한 논리를 펴더군요.



드디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도에 정점에 달한 저는

그 직원에게 두 가지를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저: 이유를 물으셔서 대답했더니 어조가 완전히 달라지시는군요.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죠? 무시하시는 겁니까?



전혀 아니라고 급한 변명을 늘어놓더군요.



2단계 돌입했습니다.

상담원 이름을 묻고 정확하게 기억했습니다.



저: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시간 이후로 조선일보가 저희 집으로 온다면

상담원***님은 저와 매일 아니 하루에 수차례 통화를 하셔야 할 겁니다. 될 때까지요.

바로 지국에 연락하셔서 더 이상 오지 않도록 조치를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말씀드린 데로 무조건 실행합니다.



힘있는 어조로 이야기하니

그 직원이 그놈의 신문대금 확인 어쩌고저쩌고 다시 이야기하고 나서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신문 오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성공했네요.







p.s. 조선일보 동네 지국에 전화를 따로 했습니다.

그동안 아침 일찍 신문 넣어 주시느라 고생하셨다고요.



조선일보의 그 편협하고 옹졸한 시각

혹은 그 시각에 중독되어 이상한 논리를 전파하는 사람이 싫은 거지

그냥 관련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까지 싫은 것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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