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걸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회사가 시청앞이라, 요즘, 북악산을 향하는 목소리속에 늘 묻혀삽니다.
오늘은 개신교 모임인 것 같은데요.
사무실 창문을 살짝 열고 바깥 소리에 귀기울이면
음향(?)의 메뉴도 다양합니다.
옆건물 공사하는 글라인더 소리, 시청공장에서 들려오는
'솔아솔아 푸른솔아', 저희팀 차장님 기침소리, TV 음향.....
휴가철이 가까이 다가와, 조용한 낙원을 잠시나마 그려봅니다
사이먼&가펑클의 'Sound of Silence'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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